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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묘도 인근 어선 충돌 사고... 승선원 2명 구조

“야간 충돌 위험 커... 안전 항해 및 경계 강화 당부”

  • 입력 2025.10.02 11:45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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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이 충돌부위를 확인 중이다. ⓒ여수해양경찰서
▲ 사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이 충돌부위를 확인 중이다. ⓒ여수해양경찰서

여수해양경찰서는 어제(1일) 20시 21분경 신고 접수된, 여수시 묘도 남동방 2.5해리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충돌·침몰 사고에 신속히 대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A호(1톤급, 연안자망, 여수선적, 승선원 2명)와 B호(20톤급, 연근해어획물운반선, 창원선적, 승선원 1명)가 충돌한 것으로, 충돌 직후 A호는 침수되었고, 이어 완전히 침몰한 것으로 확인됐다.

A호에 승선한 2명은 사고 직후 B호에 의해 현장에서 구조됐으며, 허리 통증 등 경미한 부상을 입었으나 건강에는 큰 지장이 없는 상태다.

해경은 연안구조정과 경비정을 현장에 긴급 투입해 구조를 완료했으며,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시야가 제한되는 야간에는 충돌사고 위험이 더욱 크다”며 “항해 시 철저한 경계와 안전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확한 사고 원인은 현재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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