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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신정훈,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전격 단일화’… 경선판 요동

27일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서 공동 기자회견
“이재명 정부 성공과 지역 소멸 막기 위한 필연적 결단”
28~29일 여론조사 거쳐 30일 단일 후보 최종 발표

  • 입력 2026.03.29 09:57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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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에 나선 강기정 예비후보와 신정훈 예비후보가 27일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단일화를 선언하고 있다. ⓒ 강기정 후보 캠프
▲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경선에 나선 강기정 예비후보와 신정훈 예비후보가 27일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에서 단일화를 선언하고 있다. ⓒ 강기정 후보 캠프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초대 선거를 앞두고 강기정·신정훈 두 유력 예비후보가 전격적인 단일화를 선언했다. 오는 7월 1일 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치러지는 이번 경선에서 두 후보의 결합은 판세를 흔들 최대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김대중 정신’ 앞세운 통합 선언

강기정 후보와 신정훈 후보는 27일 오후, 서부권 정책배심원 토론회를 마친 직후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으로 이동해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두 후보는 선언문을 통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성공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경선 과정에서의 단일화를 결단했다”며 “단순한 행정 구역 개편을 넘어 일자리와 균형 성장, 도시와 농촌이 촘촘히 연결된 자생적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통합”이라고 강조했다.

생존을 위한 전략적 ‘한 팀’

이날 발표에서 강 후보는 “이번 단일화는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받들고 통합의 가치를 살리기 위한 것”이라며 “신 후보와 함께 경쟁할 것은 경쟁하되, 통합특별시의 대업을 위해 힘을 합치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 역시 “통합은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절박한 생존 전략”이라며 “지난 세월 국가균형발전의 가치를 공유해 온 동지로서, 작은 차이를 극복하고 서로의 장점을 합쳐 시도민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화답했다.

30일 최종 후보 확정… 경선 판도 ‘급변’

단일화 방식은 안심번호 기반의 자동응답(ARS) 여론조사로 결정된다.

조사 시기 : 3월 28일(토) ~ 29일(일)
조사 대상 : 광주·전남 시도민 각 800명(총 1,600명)
결과 발표 : 3월 30일(월) 오전

지역 정가에서는 광주 기반의 강기정 후보와 전남 중부권 세를 보유한 신정훈 후보의 결합이 기존 ‘다자 구도’를 ‘강력한 양강 혹은 3강 구도’로 재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풍부한 국정 경험을 갖춘 두 후보의 단일화 결과에 따라 민주당 본경선의 향배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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