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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창환 여수시장 예비후보, “출퇴근 버스 전 시민 무료화” 파격 공약 발표

“매일 아침 지갑 꺼낼 필요 없는 교통복지 실현… 탄소중립 선도모델 구축”

  • 입력 2026.03.31 08:56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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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창환 조국혁신당 여수시장 예비후보 ⓒ명창환 예비후보 캠프
▲ 명창환 조국혁신당 여수시장 예비후보 ⓒ명창환 예비후보 캠프

명창환 조국혁신당 여수시장 예비후보가 여수시 시내버스의 출퇴근 시간대 전 시민 무료화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는 전국 인구 10만 이상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의 시도로, 석유화학 산단 근로자와 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공공이 책임지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명 후보는 최근 정책 발표를 통해 “여수 시민, 특히 국가산단으로 매일 출근하는 근로자와 학생, 서민들이 대중교통에 쏟는 비용과 시간은 결코 가볍지 않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출퇴근 시간대 시내버스를 전면 무료로 전환해 실질적인 교통복지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평일 피크타임 전 노선 무료화… 재원 확보 방안은?

공약에 따르면 무료 운행은 이용객이 집중되는 평일 오전 7시~9시(이용객의 20~25%)와 오후 5시~7시(이용객의 15%)에 모든 시내버스 노선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재원 마련에 대해 명 후보는 “여수시 재정을 기본으로 하되, 정밀 용역 실태조사를 거쳐 기존의 중복 지원 예산을 과감히 정리해 효율적으로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재명 정부가 대중교통 활성화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는 만큼, 여수의 사례가 정부 차원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교통복지 넘어 ‘기후 정책’으로… COP33 유치 청신호

명 후보는 이번 공약이 단순한 복지를 넘어 ‘기후 위기 대응’의 핵심 카드임을 강조했다.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해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함으로써, 여수시가 추진 중인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에도 긍정적인 명분을 확보하겠다는 계산이다.

그는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야말로 민선 지방자치가 가야 할 진정한 방향”이라며, “세금이 아깝지 않은 도시 여수를 만들기 위해 이 정책을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역설했다.

명창환 후보는 제1회 지방고등고시에 합격해 여수시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한 베테랑 행정가다. 이후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전남도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지역공동체과장, 순천시 부시장 등을 역임하며 중앙과 지방 행정을 두루 섭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행정 현장에서 다져진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내놓은 이번 ‘버스 무료화’ 공약이 향후 여수시장 선거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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