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공원 조성 시민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63.3%가 ‘자연형 도심 근린공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형 랜드마크 공원 조성’은 36.7%로 그 뒤를 이었다.
설문 결과는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7일부터 17일간 만19세 이상 여수시민 514명을 대상으로 전문조사원에 의한 1:1 개별면접 조사를 통해 도출됐다.
표본오차는 무작위 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 최대허용 표집오차 ±4.3포인트다.
앞서 시는 지난달 5일 열린 공청회에서 ‘민자유치를 통한 관광형 랜드마크 공원 개발’과 ‘자연형 도심 근린공원 조성’ 의견이 대립하자 시민 여론조사를 결정했다.
여수시는 시민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연차적으로 예산을 투입하여 남산공원을 조각공원, 산책로 등이 어우러진 자연형 시민 공원으로 가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