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개발·호텔사업은 ‘남산공원 아닌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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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개발·호텔사업은 ‘남산공원 아닌 곳에서’
  • 오병종
  • 승인 2019.04.17 16:3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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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은 "여수시민 모두에게 공평히 제공되는 공간 되어야 "

남산공원 시민토론회가 17일 시민감동연구소에서..

각계 전문가 5명 주제발표에서 관광투자사업 ‘반대’

관광투자할 곳은 여수에 널려 있으니, “남산공원은 피하라”

시민이 나서서 시민이 만들어 나가는 방향으로~

진규하 씨, 서완석 의장에 ‘남산공원’ 공개토론 제안

정치개혁시민행동이 주관한 17일 ‘시민정치자유토론회’ 현장

정치개혁시민행동이 주관한 ‘시민정치자유토론회’가 여수시 학동 시민감동연구소에서 17일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시민이 만드는 친환경 남산공원’이란 주제로 5명의 전문가 발제와 참가자들의 토론으로 이어졌다.

이미 여수시에서는 시민여론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응답자 63.3%가 선호하는 ’자연형 도심 근린공원’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발제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시민이 직접 참여해서 조성하고 가꾸어가는 방식’으로 나가자고 원론적인 주장을 펼쳤다.

프레시안 기자 진규하

프레시안 진규하 기자는 그간 남산공원조성 경과를 설명하고 나타난 몇 가지 문제점을 제기했다.

부동산업자들의 이익극대화 차원에서 지나친 상업적 접근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2천억 투자자 운운하며 민자유치를 주장하고 있는데, 만약 남산공원에 고층 호텔이 들어서면 ‘오버투어리즘’ 폐해로 주민들의 갈등만 야기된다”고 우려했다.

또한 상업적 투자지역으로 변질되면 주변 지가 상승을 가져오고, 투자자가 공원지역을 개발지역으로 변경시킨 후 ‘먹튀’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경우 고스란히 여수시민이 당하게 되고 이는 결국 공원을 민간사업자에게 빼앗긴 격이라며 관광개발 투자차원에서의 접근을 반대했다.

그러면서 그는 “관광차원에서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서완석 의장과 공개토론을 제안한다”면서, 과거 1996년도 의회 시정질의에서 서 의장이 당시 남산공원 온천개발에 반대했던 발언을 상기시키기도 했다.

특히 그는 남산공원을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허용되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공간 민주주의’를 강조했다.

마을가꾸기 활동가 서연희

남산동에서 마을가꾸기 활동가로 일하는 서연희 씨는 “여수가 지나치게 관광에 몰입하면서 공원도 관광개발을 염두에 두는데, 시민 없는 관광, 시민 없는 공원이 무슨 소용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남산동은 유명한 예술가를 9명이나 배출한 동네여서 남산동과 남산공원이 연결되면 자연스럽게 공원에 예술가들의 업적과 상징을 배치하고, 숲속에서는 어린이 교육과 쉼터로 자리잡도록 해서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수는 굳이 남산공원(예암산)이 아니더라도 훨씬 교통도 편리하고 상업적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관광사업적 투자지역은 널려있다”면서, “남산공원은 시민 몫으로 두고 호텔같은 관광사업은 남산공원지역이 아닌 곳에서 이뤄지도록 정치인들이 앞장서달라”고 호소했다.

공원설계자 송지호

공원설계자인 송지호 씨는 과거 민선 6기때 남산공원 개발 요청을 받고 한때 전망탑을 세워보려는 남산공원 조성계획에 참여한 경력을 내세우며, “남산동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으로서 여수남산을 제대로 들여다보고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여수남산공원은 북쪽으로는 연등천으로 연결하고 남쪽으로는 당머리쪽도 연결하는 생태계 복원 공원도 하나의 방안이라고 제안했다. 특히 그는 우리의 공무원 순환보직의 문제점을 내세우며 잠깐 담당업무에 스쳐가는 공무원에게 맡길 게 아니라, 남산공원은 시민이 참여해서 조성하고 관리하는 방안으로 끌고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특히 ‘자치’가 이 시대의 화두인 만큼 시민들 스스로 참여해서 만들어가는 공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순신광장에서 남산공원을 바라보면서 외지인들이 ‘저기가 공원묘지인가?’라고 물었다며 남산이 많은 부분에서 절개되고 깎인 데 대해 아쉬워하며 원상회복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수환경련 공동의장 정한수 목사

환경운동가인 정한수 목사(여수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는 “제발 우리 자연을 손대지 말라”고 외치며, “누가 남산을 보고 공원이라고 하겠느냐. 손 안댔어야 했는데 시민들에게 묻지도 않고 정책결정자들이 다 파헤치고 절개했다”고 질타했다.

이미 파헤쳐졌으니 현 시점에서라도 개발을 최소화하고 시민여론조사도 이미 자연형 공원으로 하자고 한 만큼 시민 뜻대로 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역사학자 주철희 박사

역사학자 주철희 박사도 자연경관은 손상이 왔고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현 시점에서 공원사업을 고려한다면 자연친화적인 ‘역사공원’, ‘문화공원’이 들어서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시민여론을 파악해보려고 개인자격으로 참석했다는 여수시의회 정현주 의원(더민주당, 율촌.소라)은 “시민여론조사로 공원조성 방향이 이미 나왔는데도 아직 이런 주제의 토론이 개최되어야 한다는 게 안타깝다. 자연친화형 시민공원으로 가야 한다”며, 더 진전된 (자연친화형)시민공원 조성방안이 나와서 시민들의 의견이 집약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남산공원 추진 경과

    ○ 위 치 : 여수시 남산동 274번지 일원

    ○ 사업량 : 근린공원 조성 A= 168,510㎡
        - 1단계(‘12~’17년) 84억원 (진입도로 L=425m, 주차장 A=3,388㎡

         -2단계(‘18~’20년) : 206억원 (광장, 타워, 전망카페, 조각공원 등 공원조성)

○ 총사업비 : 290억원(시비) 19년도 예산 : 30억원(보상 26, 부지조성 4)

○ 사업기간 : ‘12.1. ~ ’20. 12.

여수시는 쾌적한 삶. 깨끗한 도시 이미지로 여수의 상징이 되는 자연친화적 공간활용으로 푸른 여수를 조성하고자 공원화사업을 추진, 2017년 11월 1단계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다시 2단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추진상황

○ ‘76. 3. 27 : 근린공원 결정고시 (건교부 고시 제 137호)

○ ‘11. 11. 7 : 공원조성계획 결정 및 지형도면 고시 (여고 제 240호)

○ ‘11 .12. 8 : 공원조성계획 및 실시설계용역 완료

○ ‘12 . 3. 20 : 남산공원(1단계) 보상계획 및 열람 공고

○ ‘12 . 8. 16 : 남산공원 조성사업 실시계획 인가 (여고 제 252호)

○ ‘15 . 3. 11 : 남산공원(1단계) 조성사업 계약체결 및 착공

○ ‘16 . 8. 20 : 남산공원(2단계) 설계용역 준공

○ ‘17 . 10. 24 : 남산공원(1단계) 조성사업 완료 (84억원 소요)

○ ‘18 . 7. 21 ~ 8. 2. : 남산공원(2단계) 조성사업 추진방향 설문조사(2회)

○ ‘18 . 9. 21 : 남산공원 2단계 조성관련 전문가 간담회

○ ‘18 . 12. 5 : 시민공청회 개최

○ ‘18 . 12. 3.~ ’19. 1. 21. : 여론조사 용역 실시 *조사기관 : (주)한국리서치

- 자연형 도심 근린공원(63.3%), 관광형 랜드마크 공원(36.7%)

○ ‘19 . 1. 22. : 여론조사 결과 발표

○ ‘19 . 1. 25. : 토지보상 감정평가 의뢰

○ ‘19 . 3. 현재 : 실시설계 보완설계 중

 

□ 향후 추진계획

○ 사유토지 보상 추진 : ‘19. 4. ~ 5.

○ 실시설계 보완 및 행정절차 이행(기술자문 등) : ‘19. 4. ~ 5.

 

여수시 학동 시민감동연구소에서 17일 열린 시민정치자유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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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애향 2019-04-24 20:22:06
되어있습니다. 당신들이 말하는 역사공간,쉼터,문화공간으로의 공원이
바로 자산공원입니다. 울창한수풀 현충탑,이충무공동상,체육시설,팔각정
등 이루헤아릴수없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현충일 빼고 일년에 몇번이나 가보았는지요,
세번간 사람있으면 손들어 보세요
제발철없는 어린애같은 소리 하지마시고, 철딱서니 없는 권시장하고 맞장구
치면 안되지요 ,먹고사는문제가 가장중요합니다. 알았지요

여수애향 2019-04-24 20:09:55
불꺼진 원도심을 살리라고 아우성칠때는 언제고 , 이제와서 오버투어리즘 운운하는
작태가 웃기네요 ,문제해결을 통한 성숙되고 친절하고 공정한여수관광경제를
만들려고 노력할생각은 안하고 현실과동떨어진 유치한낭만을 들먹이는것은
제주,부산,목포,통영의 관광정책에 일조한다는것을 아는지요
당신들은 시민여론조사뒤에숨어서 여수를위하는척 하지만 실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로발돋음하려는 여수의발목을 잡아채는격입니다.배부른소리 작작하시고 정신차리시오
타도시는 일자리문제 ,자영업자문제,지역경제문제로 관광객 한명이라도 자기지역으로
더모실려고 혈안이되어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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