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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무경 도의원, 전남대 여수캠퍼스 첨단학과 신설 증원 촉구

최 의원 "대학 통합이 오히려 지방 대학의 경쟁력 약화와 교육 공동화 초래해.. 첨단학과 신설과 입학정원 증원으로 경쟁력 높여야"

  • 입력 2020.02.21 11:40
  • 수정 2020.02.21 11:47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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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무경 도의원이 33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전남도의회가 21일 열린 제33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전남대 여수캠퍼스 첨단학과 신설 증원을 교육부에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최무경 도의원(더민주, 여수4)이 대표발의하고 58명의 전체의원이 공동발의 한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첨단학과 신설 및 정원 증원 촉구 건의안’은 전남대 여수캠퍼스의 특성화를 통해 경쟁력을 높이려면 첨단학과 실설과 입학정원 증원이 절실하다고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전남대 여수캠퍼스는 대학 통합 15년 만에 처음으로 헬스케어 메디컬 공학부(50명), 석유화학 소재공학과(40명), 스마트 수산자원관리학과(40명) 등 1개 학부 2개 학과 신설 및 증원을 교육부에 신청한 바 있다.

최 의원은 "전남대 여수캠퍼스를 정상화하여 지역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지역교육발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대학 통합으로 인한 지역교육공동화현상과 고사 위기에 처한 전남대 여수캠퍼스를 정상화하려면 1개 학부 2개 학과 신설과 입학정원 130명 증원신청은 매우 유익한 조치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의원은 “대학 통합 당시 교육부가 지역과 대학 강점을 살린 특성화를 통해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교육여건을 개선한다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교육부의 당초 목적과 달리 대학 통합이 지방 대학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교육 공동화를 초래해 여수시민에게 배신감과 실망감을 안겨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학 통합으로 인해 지난 15년 간 1개의 단과대학과 10개의 전공이 축소됐고 입학정원이 1,219명에서 701명으로 42.5%, 재학생은 4,208명에서 2,702명으로 35.8%로 축소되면서 비정상적인 대학으로 전락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최무경 의원은 "대학 통합정책의 후유증 해결을 위한 자구책으로 지방 대학의 학생정원 결손을 채우기 위한 보완 대책이 절실하다"며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직업 유형의 변화와 학령인구 감소 등 구조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전략이 요구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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