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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전남도 행정부지사,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 철저 당부

3일 강진의료원 방문해 운영상황 점검, 현장 관계자들과 조치 절차 논의
전국 단위 대교모 행사, 대회 축제는 취소가 원칙

  • 입력 2020.02.03 14:36
  • 수정 2020.02.03 16:04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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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3일 강진의료원을 방문해 음압격리병동 및 선별진료소 대응체계 등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 부지사는 이날 현장점검을 통해 최일선에서 노력 중인 의료진의 노고를 격려하고 음압격리병상과 선별진료소 등 점검한 후, 의심환자 발생 시 조치절차 등에 대해서도 현장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박 부지사는 특히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수가 빠르게 증가해 2․3차 감염을 통한 지역사회 전파 위험도 높아진 상황이다”며 “도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될 수 있도록 신속 대응해 감염증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전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선별진료소를 방문한 중국인에게 24시간 중국어 통역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도내 외국인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한 예방수칙 홍보도 펼치고 있다.

현재 전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기침, 접촉 등에 의해 감염되는 점을 감안해 바이러스가 확산 되는 시기 동안에는 전국 단위 대규모 행사와 불특정 다수인이 참여한 행사·대회·축제의 취소를 원칙으로 정했다.

다만, 불가피하게 행사를 추진해야 할 경우에는 행사기간이나 참석자의 범위를 축소하고, 행사장 내에 체온계, 손 소독제 비치, 예방 행동수칙 포스터 부착 등 예방에 필요한 선행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에 당장 4일 개최 예정이던 '2020 친환경 농업 전진대회'는 전격 취소됐다.

또 공무원들의 국외 출장에 대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사태가 완화될 때까지 중국은 물론 감염증 발생지역으로의 국외출장을 제한하고, 미발생 지역에 대한 국외출장도 연기 또는 규모를 축소키로 했다.

소속 공무원 중 민원응대 및 현장 근무 공무원들에게는 손 소독 및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 도민들의 불안감을 완화시키고, 도민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편 도는 감염증 예방을 위해 올바른 손 씻기,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기침하기 등의 예방수칙을 꼭 지키고, 중국 방문 후 발열․호흡기 증상 등 감염증이 의심되면 병·의원 방문 전에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시군 보건소에 반드시 신고토록 당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선별진료소 현황은 전남도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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