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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호동 치매안심마을 벽화 ‘새 단장’

대주아파트 경로당에 벽화 조성
여수 시내 미술작가와 학생 재능기부

  • 입력 2020.09.24 14:59
  • 수정 2020.09.24 15:02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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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미술을 전문으로 하는 여수 미술관 작가와 학생들이 월호동 대주아파트 경로당에 벽화를 그리고 있다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월호동 대주아파트 경로당에 벽화그리기가 20일 마무리됐다.

이번 벽화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총 4일에 걸쳐 공공미술을 전문으로 하는 여수 미술관 작가 7명과 10명의 학생들이 재능기부로 완성했다.

대주아파트 경로당 벽면은 마을 어르신이나 치매환자들이 안정감과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나무, 하트모양의 꽃, 코끼리 등을 활용한 다양한 테마로 채색돼 지역주민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바뀌었다.

현재 월호동은 ‘여수시 제4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돼 치매조기검진, 치매인식개선 교육, 치매환자와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파트너교육, 치매극복선도단체 양성, 치매 고위험군을 위한 예방 프로그램 등이 시행되고 있다.

이주리 여수시보건소장(치매안심센터장)은 “이번 행사로 치매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에게 치매관련 정보 및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치매에 대해 친숙히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면서 “치매 극복과 인식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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