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25번 확진자와 관련해 여수시에서 확진자 1명이(여수 18번, 전남216번) 추가 발생했다.
또한 순천에서도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였는데(순천81번, 전남214번) 여수국가산단 기업 내 근무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여수시는 이같은 내용을 13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발표했다. 브리핑은 페이스북 여수이야기를 통해 생중계됐다.
여수18번 확진자는 광양28번 확진자의 자녀로 12일 여수시 보건소 선별검사를 받고 확진판정을 받았다.
여수18번 확진자는 현재 순천의료원으로 이송되었고 자택과 방문지 방역소동이 완료되었다. 접촉자인 아버지와 조부모는 검체 채취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같은 날 확진판정을 받은 순천81번 확진자(전남214번)는 순천78번의 접촉자로 여수산단에서 근무하고 있다. 지난 9일과 10일 자차로 직장을 출퇴근하였고 11일 증상이 있어 출근하지 않았다. 순천 81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7명으로 여수시 거주자인 것으로 파악됐고 검체 검사를 의뢰한 상황이다.
여수시는 전남도 역학조사반과 함께 확진자 이동경로와 접촉자 확인을 하고 있으며 정확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신속하게 발표하고 있다.
순천은 지난 11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를 1.5단계로 상승했고 동선과 접촉자가 광범위해 n차 감염고리가 나오고 있다. 여수시 역시 타지역 출퇴근 공직자와 근로자가 많아 지역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여수시는 추가확산이 지속되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으나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완전한 극복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니 시민 여러분은 지금까지 잘 해오신 것처럼 앞으로도 모두 힘을 모아 이겨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여수시 역학조사반은 접촉자 관리를 위해 1대1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