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율촌면사무소에서 '도성마을 정주여건 개선 주민대표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에는 여수시 서은수 부시장을 비롯해 주민대표, 도ㆍ시의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주민 간에 이견이 있는 가축분뇨 공동처리장 개보수, 분뇨 처리방법 개선, 슬레이트 철거·개량, 농어촌 생활여건 개조, 마을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 등에 대한 시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도성마을 주민은 “시에서 관심을 갖고 현장에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해 준 것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추진이 어려웠던 사업들에 대하여 주민들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계획을 수립했다”며 “내년부터 각 사업이 정상 추진되어 살기 좋은 마을이 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께서도 적극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성마을은 지난 1975년 한센인 정착촌으로 조성됐으며, 한센인 70여명을 포함해 2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