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순천 광양에 위치한 ‘아름다운 가게’ 5곳이 조손가정과 홀몸어르신가정 등 400여가구에 나눔보따리를 전달했다.
아름다운 가게 여수여서점, 쌍봉점, 순천연향점, 중앙점, 광양중마점은 설을 앞둔 29일 우유팩으로 만든 친환경화장지와 다용도 침낭, 홍삼젤리 선물세트 등 8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준비했다.
해당 물품은 시민과 기관단체의 기부금 3천5백만원 그리고 아름다운가게 기증 물품 판매수입금 4,500만원으로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름다운가게 관계자는 "매년 설명절이면 배달천사를 통해 어르신을 뵙고 물품을 전달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펜데믹 상황을 고려해 관련 단체에 위탁 전달했다"고 말했다.
아름다운가게는 지난 2004년 해당 행사를 시작한 후 17년간 52억원에 달하는 생필품 보따리를 소외계층에 전달해왔다.
한편 전국 39개 지역에서 동시 개최되는 ‘아름다운 나눔 보따리’ 행사는 어려운 가정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나눔 행사다.
이들은 물품 재사용 사업 및 업사이클링 사업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과 정기후원금 등을 모아 국내외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이번 나눔 행사에는 여수 순천 광양지역의 ㈜포스코, 삼남석유화학, 여천NCC,한화솔루션, 휴캠스, 여천교회, 한국병원국제와이즈맨, 여수동백클럽, 모두모아봉사단, 레드맘카페, 한얼태권도, ㈜지아이엘종합건설, 스마일치과, 동우전력, ㈜티엠씨, ㈜두양전력이 협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