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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문인화의 진수를 보여주다

여수미술관, '김란. 장창익 2인전'
이달 15일부터 6월 19일까지

  • 입력 2021.05.12 17:51
  • 수정 2021.05.12 17:59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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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미술관 '김란. 장창익 2인전' 포스터
▲여수미술관 '김란. 장창익 2인전' 포스터

여수미술관(관장 서봉희)이 이달 15일부터 6월 19일까지 '김란 · 장창익 문인화 2인전'을 개최한다.

문인화는 사대부 문인들의 여기(餘技)로 사군자를 비롯한 화초나 동물, 산수를 간략한 필치로 그린 그림을 말한다. 또한 기법에 얽매이거나 사물의 세부 묘사에 치중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으며 붓 놀림(기법)이 단순하며 마치 글씨를 보는 듯한 간결한 그림이다.

▲김란, 어울림 (37x48cm 한지에 수묵담채)
▲김란, 어울림 (37x48cm 한지에 수묵담채)

'김란 · 장창익 문인화 이인전'에서는 전통 문인화의 기법을 바탕으로 자유로운 필치와 강렬한 색감, 현대적인 감각이 담긴 현대문인화을 감상할 수 있다.

김란 작가의 작품에는 사랑과 행복이 있다.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각각의 삶 속에서 서로 이해하고 함께 나아가길 희망하는 메세지가 담겨 있으며 먹과 함께 채색하며 작가의 생각을 문인화로 이야기를 전한다. 한지에 스며 퍼지는 먹의 느낌, 여백에서 느껴지는 여유에서 문인화의 꾸미지 않은 세련됨을 느낄 수 있다.

▲김란, 우리가 꿈 꾸는 세상 (60x48cm, 스키시에 수묵담채)
▲김란, 우리가 꿈 꾸는 세상 (60x48cm, 스키시에 수묵담채)

장창익 작가는 숨 쉬고 부딪치는 모든 것들을 기록하며 문인화 형식을 빌어 일기를 쓰듯 표현하였다.

비가 오면 오는 대로 바람이 불면 부는 대로 자연스레 스쳐 지나가는 것들을 거두어 먹과 색으로 기록한다. 그의 작품은 주관적인 심상의 표출이며 이를 바탕으로 현대적인 회화미를 드러내고자 하였다. 형상을 단순화하고 추상적인 공간 구성으로 꾸몄으며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였다.

▲장창익, 무제 (69.5x45.5cm, 화선지에 수묵채색)
▲장창익, 무제 (69.5x45.5cm, 화선지에 수묵채색)

여수미술관 서봉희 관장은 "현대적 문인화의 진수를 선보인 김란과 장창익 작가는 오랫동안 한국화 작가로 활동해 온 실력 있는 작가들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미술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그윽하게 풍기는 먹 향과 함께 편안함과 위로를 느꼈으면 하고 유익하고 기분 좋은 전시가 되기를 희망한다" 고 전했다.

▲장창익, 무제 (69.5x45.5cm, 화선지에 수묵채색)
▲장창익, 무제 (69.5x45.5cm, 화선지에 수묵채색)

한편, 김란 작가는 전주대학교 미술학과 한국화를 전공, 중국 북경중앙미술대학 화조화 석사 졸업을 했으며 전주대학교에서 강사와 겸임교수로 역임하였다. 그리고 중국과 서울, 대전, 전주 등에서 개인전 7회와 다수의 단체전을 개최한 바가 있다.

장창익 작가는 추계예술대학교에서 동양학과를 전공, 남종화의 대가 남농 허건에게 사사 받았으며 27차례 개인전을 개최하였다. 2021년 전남도립미술관 개관기념전에 참여, 다수의 단체전 등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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