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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일상을 유튜브로

도.농을 경험하며 사는 김미애씨 일상 공개
다섯번째 여수시민 브이로그 대상자로 귀촌 일상 엿볼 수 있어

  • 입력 2021.06.22 11:06
  • 수정 2021.06.22 11:54
  • 기자명 손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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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애 씨가 직접 농사짓는 고구마 밭 ⓒ손현정
▲김미애 씨가 직접 농사짓는 고구마 밭 ⓒ손현정

여수 돌산 우두리에 거주하는 김미애 씨의 일상을 담은 '여수시민 브이로그'가 공개된다.

여수시는 지자체 중 소셜네트워크를 잘 활용한 도시 중 하나로 그동안 다양한 상을 받았다. 2020년에는 SNS 대상까지 수상했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대에 맞는 변화를 꾀하고자 노력해 왔다.

▲EM 희석한 물로  유기농 재배를 실천하고 있다  ⓒ손현정
▲EM 희석한 물로  유기농 재배를 실천하고 있다  ⓒ손현정

여수시 시민공감담당관실 SNS소통팀 김은숙 팀장의 설명이다.

"그동안 시가 주도하여 정보를 전달하는 식으로 SNS를 제작해왔다. 하지만 이제 한 방향에서 제시된, 일방적으로 소개하던 시대는 지나갔다. 시민과 서로 소통하는 SNS시대를 열어야 한다. 유튜브 독자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매체를 만들고 그 중 하나로 여수 시민의 일상을 유튜브 ‘여수이야기’에 공개하고 있다. "

여수시는 공무원, 회사원, 일반 시민들까지 대상을 제한하지 않고 이들의 일상을 유트브로 제작하여 공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여수시민브이로그는 여수테크니션스쿨 최초 여성합격자와 여수산단 엔지니어, 문화예술인, 청년사업가 총 4명이다.

김미애 씨의 일상 역시 유튜브에서 곧 만나볼 수 있다. 서울에서 거주하다 8년 전 여수로 이주한 김미애 씨는 다양한 문화생활을 하면서 여수를 사랑하는 시민으로 인정받고 있다.

▲노모와 함께 개도를 찾아 섬풍경에 취해 덩실덩실 춤을 추는 김미애 씨  ⓒ손현정
▲노모와 함께 낭도를 찾아 섬풍경에 취해 덩실덩실 춤을 추는 김미애 씨  ⓒ손현정

그녀의 말을 들어 보자.

"저는 여수가 너무 좋아요. 도시와 농촌을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에요. 호미 쥔 손으로 땀 흘려 먹거리를 거두고 바다와 예울마루를 중심으로 문화 예술을 향유하며 자유로이 살 수 있어 살수록 정겨운 곳이에요. SNS를 통해 나답게 사는 모습을 가감없이 마음껏 보여주려 합니다.“

▲문화예술을 즐기는 김미애 씨 모습도 이번 영상에 상당한 분량이 담길 예정이다.   ⓒ손현정
▲문화예술을 즐기는 김미애 씨 모습도 이번 영상에 상당한 분량이 담길 예정이다.   ⓒ손현정

김미애 씨는 촬영을 도와주겠다는 담당자의 제안도 거절하고 직접 동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문화 예술을 즐기는 그녀의 생활이 어떻게 표현될지 궁금해진다.

시험단계인 현재는 5분 분량의 동영상을 제작 중이지만 콘텐츠에 따라 영상 길이는 가감될 예정이다.

▲ 여수시의 카메라로 자신이 스스로 영상을 담는 모습.   ⓒ손현정 
▲ 여수시의 카메라로 자신이 스스로 영상을 담는 모습.   ⓒ손현정 

여수가 시민의 소리를 듣고 소통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열심히 사는 시민의 일상을 보여주기로 추진한 아이디어를 높이 사고 싶다.

여수시민의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는 매월 1건씩 공개된다. 변화를 향한 노력에 걸맞는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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