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해양 안전사고 시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해 ‘초등학교 생존수영 교육’에 올해 1억2천만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관내 31개 초등학교 4,292명이며, 학교별로 사업기간을 자율적으로 정해 추진한다.
보조금은 학생 수에 따라 50만원에서 최대 1,900여만원까지 지원되며, 수업에 필요한 강사료, 수영장 입장료, 차량 임차료 등에 사용된다.
‘생존수영 교육’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이론학습 위주로 이뤄졌으나,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돼 현장학습을 진행하게 됐다.
각 학교별로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 조이스포츠센터, 망마수영장 등 인근 수영장을 직접 방문해 구명조끼 착용법, 타인구조 연습, 생존수영법 등 교육을 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초등학생들이 물에 대한 두려움을 줄여 해양 안전사고 등 위기상황에서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에서는 지난 2016년부터 관내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교육’을 지원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