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산하 여수시내버스 3사 노조원들이 정기명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나섰다.
30일 오후 2시 동양교통과 여수여객, 오동운수 소속 노조원 50여 명은 정기명 여수시장 후보 더불어캠프를 찾아 “여수에서 오랫동안 살며 서민들의 고충을 가장 잘 알고 해결해 줄 사람은 정기명 후보뿐이다.”며 지지를 표명하면서 정 후보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동양교통 소속 정광일 지부장은 “많은 버스기사 분들이 열악한 근무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시장에 당선되면 버스 노동자들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여수여객소속 서정일 지부장도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은 버스 노동자들의 고충이 너무 많다.”며 “관광객을 가장 먼저 접하는 직업 특성상 버스 노동자들의 사기진작이 우선되어야 관광도시 여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다.”며 정책적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기명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후보는 “회사 소속을 떠나 한 마음 한뜻으로 지지해 주신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며 “도시를 원활하게 만들고, 관광도시 여수를 만든 이면에는 기사분들의 노력이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또 “시장에 당선되면 버스 기사분들의 애로와 고충을 면밀히 파악한 뒤 공론화 과정을 거쳐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민주당이 승리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