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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여행] 가슴 시원한 이곳, 여수 섬달천입니다

무더위에는 초록의 바다가 그립다

  • 입력 2022.07.20 10:15
  • 수정 2022.07.20 11:15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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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바다가 펼쳐지는 여수 섬달천과 달천마을 풍경이다. ⓒ조찬현
▲ 아름다운 바다가 펼쳐지는 여수 섬달천과 달천마을 풍경이다. ⓒ조찬현

시원한 바다가 그리운 계절이다. 정말이지 이렇듯 날마다 푹푹 찌는 무더위에는 초록의 바다가 그립다. 어느 조용한 갯마을 어귀에서 갯바람이라도 쐬고 왔으면 좋겠다.

더불어 맛있는 먹거리도 있다면 더욱 좋겠다.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에 달콤한 블루베리 토핑을 듬뿍 얹은 달달한 빙수가 있다면. 돌아오는 길이 기쁨으로 충만 되는 기분 좋은 날이 될 것이다.

그리운 섬마을, 섬 + 달천 = 섬달천

▲ 유려한 산 능선이 마음을 푸근하게 감싸주는 섬달천의 바다다.ⓒ조찬현
▲ 유려한 산 능선이 마음을 푸근하게 감싸주는 섬달천의 바다다.ⓒ조찬현

발길은 여수 섬달천으로 향한다. 지난 9일이다. 저 바다 멀리에는 고기잡이하는 배가 한가롭고 유려한 산 능선이 마음을 푸근하게 감싼다.

달천마을에서 연륙교(240m)를 건너면 섬달천이다. 이곳 사람들은 달천을 육달천이라고 부른다. 연륙교 주변은 꼬막과 바지락을 양식하는 마을 공동 어장이다.

달천 다리를 건넜다. 섬달천이다. 가던 발걸음 멈추고 되돌아보니 달천마을 풍경이 한 폭의 수채화인 듯 곱다.

코로나 19로 인한 집콕생활을 벗어난 모처럼의 나들이는 이렇듯 가슴을 설레게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다시 코로나가 증가추세라 다소 조심스럽긴 하다. 하지만 찾아간 카페는 이미 사람들의 물결로 출렁이고 있었다.

블루베리빙수 맛집, 카페 ‘어느 멋진 날‘

▲ 이곳 카페 블루베리빙수는 맛도 좋은 데다 가성비가 좋다. ⓒ조찬현
▲ 이곳 카페 블루베리빙수는 맛도 좋은 데다 가성비가 좋다. ⓒ조찬현

바닷가 언덕에 다소곳이 자리한 카페다. 건물이 그 이름처럼 예쁘다. 여수 섬달천 아름다운 카페, ‘어느 멋진 날’이다.

어느 멋진 날의 시그니처 메뉴는 블루베리빙수다. 가슴 시원한 눈꽃 빙수에 블루베리를 넉넉하게 넣어준다. 아이스크림도 추가했다. 블루베리빙수 12,000원에 아이스크림 추가 3,000원, 합계 15,000원이다.

보기만 해도 무더위가 조금은 녹아내리는 느낌에 다들 만족스러운 눈치다. 늘 느끼는 거지만 이곳 블루베리빙수는 맛도 좋은 데다 가성비가 좋다.

▲ 카페 창가에 앉으면 섬달천의 멋진 바다가 눈 앞에 펼쳐진다.ⓒ조찬현
▲ 카페 창가에 앉으면 섬달천의 멋진 바다가 눈 앞에 펼쳐진다.ⓒ조찬현

1층과 2층 카페 창가에 앉으면 섬달천의 멋진 바다가 눈 앞에 펼쳐진다.

이곳 카페에 올 때 달천마을을 경유 섬달천으로 들어왔다면 나오는 길은 섬달천에서 관기리로 이어지는 해변로가 좋다. 멋진 여름날의 추억으로 남을 곳이다. 자동차 드라이브 코스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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