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미평동 하수관 파손으로 인해 둔덕동 연등천(제5석교) 아래로 3일째 오염수가 흘러들고 있다.
지난 2일 저녁 미평동 선경아파트 인근 양지고가도로 철거현장에서 전신주를 옮기는 도중 하수관이 파손되며 오염수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신월동 하수종말처리장으로 연결된 하수관로가 일부 파손되어 가정에서 사용한 생활오수가 연등천으로 흘러들었다.
어제(3일) 15시 하수관로 복구, 오수 유출 오전 11시경 차단
4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오염수가 흘러들고 있는 현상에 대해 시 관계자는 “어제(3일) 15시 넘어서 복구가 마무리됐고 오수 유출은 오전 10시에서 11시경에 차단했다”며 “미평에서 둔덕동(동신철물 앞)까지 관로를 점검하였으나 원인(오염수 유출)을 찾을 수 없다. 현재는 별문제가 없다”고 했다.
여수환경련 강흥순 사무국장은 ”지난 2일 사고가 발생했는데 장시간 처리하지 않고 현장을 방치한 점이 문제“라며 ”여수시는 오염수가 새는 부근을 막아서 더 이상 오염수가 흐르지 않게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했다.
시민 박근호씨는 “공사로 인해 하수관이 파손되었으면 긴급복구를 해서라도 연등천으로 오염수 유입을 막았어야 했는데 밤새 연등천은 악취와 오염물질이 그대로 노출되었다”며 늦장 대처한 시 행정이 아쉽다고 했다.
한편, 어제(3일) 연등천 주변에서 베어낸 풀을 수거하지 않고 작업자들이 하천에 무단 투기했던 풀과 쓰레기는 이날 작업자들이 다 수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