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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게장백반, 입맛 돋우는 간장돌게장과 양념게장

[여수 청정게장촌] 간장돌게장과 양념돌게장 처음 그대로 1회 리필

  • 입력 2022.12.23 08:05
  • 수정 2022.12.23 09:02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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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장백반에 간장돌게장과 양념게장이 함께 나온다. 새우장과 푸짐한 된장국은 덤이다. ⓒ조찬현
▲게장백반에 간장돌게장과 양념게장이 함께 나온다. 새우장과 푸짐한 된장국은 덤이다. ⓒ조찬현

연일 눈 소식이다. 여수에도 모처럼 눈발이 날린다. 찬바람 부는 거리는 휑하다. 이런 겨울철에는 남도 여수가 좋다.

여수에는 겨울철에도 다양한 먹거리가 많다. 바다에서 나는 바다 물메기탕과 통장어탕, 서대회, 삼치회, 꼼장어수육, 문어삼합, 새조개 샤브샤브를 비롯하여 밥도둑이라 불리는 게장백반이 단연 인기다.

달큼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으로 입맛 돋워

▲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으로 차려내는 여수 게장백반 1인분에 14,000원 2인 상차림이다. ⓒ조찬현
▲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으로 차려내는 여수 게장백반 1인분에 14,000원 2인 상차림이다. ⓒ조찬현

오늘 소개할 음식은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리필이 가능한 게장백반이다. 찾아간 곳은 여수 봉산동 청정게장촌이다.

달큼하면서도 짭조름한 맛으로 입맛을 돋우는 간장돌게장과 매콤한 맛에 양념게장이 함께 나온다. 새우장과 푸짐한 된장국은 덤이다. 돌산갓김치와 배추김치 등의 곁들이 찬도 입맛을 거든다.

여수 돌게장백반은 여수에 찾아온 여행자 중 특히 젊은 연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시민평가단 선정 칭찬업소 게시판엔 이곳 식당을 다녀간 많은 이들의 싸인이 빼곡하다. 가게 한쪽에서는 택배를 보내기 위해 게장 포장작업이 한창이다. 점심시간이 조금 지나서 찾았는데도 식당은 아직도 만석이다.

▲ 여수 청정게장촌 차림표다. ⓒ조찬현
▲ 여수 청정게장촌 차림표다. ⓒ조찬현

게장백반 1인분에 14,000원 2인 상차림이다. 상차림이 제법 근사하다. 이곳에서는 혼밥도 가능하다. 혼자서 1인분을 주문할 시는 15,000원이다.

간장돌게장과 양념돌게장은 1회에 한하여 리필이 가능하다. 리필을 하면 처음 나왔던 그대로 한 번 더 가져다준다. 청정게장촌은 다른 업소와 달리 이 부분이 특히 맘에 든다.

게 껍데기에 밥을 비벼 먹기도 하고 게살을 발라 먹어보기도 한다. 간장돌게장이나 양념게장 둘 다 참 맛깔지다. 식사가 끝날 즈음 내주는 누룽지도 맛있다. 구수한 풍미에 부드러운 누룽지는 게장과 썩 잘 어울린다.

여수에 오면 게장백반은 꼭 한 번쯤 먹어봐야 한다. 어찌 보면 평범해 보이는 음식이지만 여수의 게장백반은 그 맛이 아주 특별하다. 여수의 참맛이 담긴 귀한 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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