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원 의원은 지난 21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순천시가 문체부의 사전승인 없이 사업내용을 변경하거나 보조금을 보조사업 목적 외로 집행한 위법 사례를 다수 확인했다는 보고를 받았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에 일부 언론에서 ‘순천시 관계자’의 “조계원 의원이 제기한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필요하다면 법적·행정적 수단을 총동원해 정당성을 입증하겠다”, “‘애니메이션클러스터 특별감사’와 관해 시가 문체부로부터 통보받은 사안은 없으며, ‘문체부 특별조사 자료’가 아직 확정된 결과가 아니라 감사 방향 등이 포함된 계획안에 불과하다”, “‘법 위반 사항이 다수 확인됐다’는 의혹도 ‘문체부의 사전 승인과 협의를 거친 사안이다’”라는 주장을 인용해 순천시의 입장을 대변하는 듯한 일방적 내용을 보도하고 있다.
이에 조계원 의원은 순천시가 ‘익명의 관계자’를 내세워 위법사항을 덮으려는 시도에 대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비겁한 변명에 불과하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지금이라도 ‘보조금법 위반’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고 사태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순천시민에 대해 공직자로서의 올바른 자세일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하고, 일부 언론에 대해서도 사실관계 확인을 보다 철저히 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문체부의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담당하는 담당 국장은 순천시가 일부 언론에 주장한 ‘문체부와 사전에 협의한 사항이라 사업추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에 대해, “문체부가 순천시와 충분히 사전조율을 했으면 사업계획연장 승인을 했겠지요?”라는 말로 일축하며 순천시의 주장을 반박했다.
아울러 순천시가 국가정원습지센터내에 조성 중인 여수MBC 스튜디오 신축과 관련해, “당초 승인되지 않은 방송통신시설 신축을 위한 변경계획 요청에 대해 불승인 조치”를 표현에 모든 것이 담겨 있다며 문장 그대로 받아들여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조계원 의원은 순천시가 익명성에 숨어 국민의 혈세인 보조금을 낭비한 행정을 비판한 국회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을 폄훼하고, 언론에 잘못된 사실관계를 전달함으로써 순천시민을 기만하고 호도하는 작태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하며, 이러한 행태가 계속될 경우 순천시(관계자)에 대해 강력한 행정적,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2월 임시국회에서 ‘순천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노관규 순천시장과 김건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밝히기 위해 ‘감사원 감사요구안’이 통과될 예정이며, 본격적으로 순천시와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와 더불어 관계자들에 대한 조치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