춥지도 그렇다고 덥지 않은 요즘 날씨다. 푸른 하늘 아래 온 산이 녹음으로 뒤덮였다. 5월이 왜 계절의 여왕인지를 생각해봤다. 그것은 인간이 자연 앞에서 가장 자연스러움을 만끽할 수 있는 철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우리도 모르는 자연의 속살은 변화무쌍한 내면이 숨겨져 있다. 계동앞 방파제에서 만난 한 어부는 지금의 바다 상황을 이렇게 일러줬다. "현재 바닷물 수온이 13도 정도예요. 지금쯤이면 16도 이상 올라와야 하는데 예년에 비해 수온이 3도 이상 낮아요. 이상기온이죠. 수온이 너무 차가워 고기가 안 올라오니 걱정입니
타밀라두 카삼의 집에서 농사를 지을 때의 일이다. 아침 부엌에 들어가 보니 남편이 감자를 작게 쪼개 놓았다. 감자는 오래 놔두어도 섞지 않는데 왜? 쪼개 놓았나?난 이상하게 생각을 했다. 쟁반에 쭉 펼쳐놓은 감자를 주방에 가져와서 몇 개를 요리했다. 썩을까 봐 빨리 먹어 치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갑자기 남편의 날카로운 목소리가 들렸다.“향! 여기 있던 감자 어떻게 했어?”“음~ 아래 주방에…………”“왜, 벌써 뭘 했어?”화난 목소리로 말했다. 그 감자 심으려고 썰어 놓은 건데 왜
7. 자본주의제도와 노예제도채찍과 총으로 유지되었던 법률적 노예제도는 이제 사라졌다. 하지만 우리 앞에는 그보다 더 무서운 노예제도가 존재한다. 사회구조와 관계망에 의해서 교묘하게 관리되는 새로운 의미의 노예제도가 있지않은가? 바로, 자본주의. 이 체제 하에서 자본은 주인이 되어 현대인을 노예로 마구 부린다. 너무 심한 말인가? 아니다. 자본에 과연 도덕성과 양심이 있는가? 기대난망이다. 자본은 바야흐로 무표정한 얼굴로 권력을 휘두른다. 마치 노예를 부리는 주인처럼.매일 아침 피곤한 몸을 일으켜 임금을 받기위해 출근하여 온갖 인격적
시장 지시사항 보고회일 시 : 2015. 5. 8(금) 08:30장 소 : 시청 상황실(2층)대 상 : 20여명(시장, 부시장, 국․소․단장 10, 관계공무원 등)내 용 : 2014년 하반기 주요업무보고회시 지시사항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 등※ 관련부서 : 기획예산과 기획팀(행 3408)여수해양경비안전서 함정(517함) 체험행사일 시 : 2015. 5. 8(금) 10:00 ~ 12:00코 스 : 신항~오동도~여수산단~광양LNG터미날~신항대 상 : 107명(대한노인회 41, 한려동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 66)
“한 시간 넘도록 기다렸는데 안내 방송도 없었다. 울화통이 터진다"(울산광역시 울주군 손홍락)7일 오후 2시 30분경, 국내 최초 여수해상케이블카가 비정상적으로 멈췄다. 때문에 돌산과 자산공원쪽에서 케이블카를 이용하려는 관광객들이 큰 혼란을 겪었다.여수시와 해상케이블카 측은 사고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사고원인이 정확히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케이블카를 운행하고 있어 ‘안전불감증’에 대한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이번 사고에 대해 여수해상케이블카측은 “문제가 생기면 비상모드로 손님들을 반대편에 내려드린 뒤 고장원인을 파악한다”며
한국인들이 나가사키를 머리에 떠올릴 땐, 원자폭탄이 떨어진 곳으로 생각한다. 폐허가 된 도시와 인간이 살아갈 수 없을 정도로 피폐해진 환경 때문에 앙상할 것 같지만, 원폭의 피해에서 회복된 현재의 나가사키는 아름다운 항구 도시다. 일본 어디를 가도 한국인의 한이 서리지 않은 곳은 없지만, 나가사키는 강제징용과 원자폭탄으로 죽은 한국인의 시신이 묻힌 곳이다. 특히 나가사키항 주변에는 한때 세계제일로 꼽혔던 미쓰비시 조선소가 있다. 원자폭탄이 떨어질 당시 미쓰비시 조선소에서는 많은 한국인들이 일하다 희생됐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임현철 시민기자] '여수갯가길 3코스' 개장합니다. 여수갯가길은 과도한 자본이 투입되지 않은, 있는 자연 그대로의 길을 살린 덕분에 우리나라 대표 힐링길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여수갯가길 3코스 개장식은 9일 오전 10시, 돌산 방죽포 해수욕장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많이 놀러 오세요!"고생 많네요. 오늘 점심은 제가 준비해 갈게요.""그래 주시면 엄청 감사하죠.""드시고 싶은 거 있으세요?""아뇨. 와 주시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아내는 갯가길 정비 중인 (사)여수갯가 김경호 이사장과 통화했습니다.
여수와 광양을 잇는 이순신대교로 향하는 길목인 여수 묘도에 위치한 다랭이논이 본격적인 모내기철이 다가오면서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7일 아침 떠오르는 태양과 푸른 하늘이 논의 수면에 반영되면서 황홀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다.묘도 다랭이논의 아름다운 경치가 입소문을 타면서 사진촬영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모여들고 있으며, 이순신대교와 여수국가산단 야경과 더불어 또 하나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여수시는 이달 말까지 시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대해 집중단속을 추진한다.시는 지체장애인협회 여수편의시설지원센터 직원들과 합동으로 단속반을 편성해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 내 시설 또는 장애인 생활 밀접시설인 아파트와 대형마트, 병원, 공공건물 등을 대상으로 단속을 펼친다.단속대상은 장애인에게 발급되는 주차가능 표지판 미부착차량과 장애인자동차 표지 부착 차량 중 장애인이 탑승하지 아니한 차량 등이다.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사진, 동영상, CCTV 등을 확인 후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할 방침이다.시는 장애인 주차구역에 위법 주차하는
여수시가 마을 소득증대 및 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여수형 ‘마을기업’ 육성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지난 2013년 설립된 금오도 영농조합법인은 2년 연속 행자부 마을기업으로 선정되면서 8000만원의 지원을 받기도 했다.마을기업을 통해 마을 주민 85명이 든든한 일자리를 마련했다.방풍과 유자톳, 가사리, 멸치 등 금오도 특산물을 건조·소포장 판매해 매년 1억2400만원의 수익을 창출하면서 성공 사례로 부각됐다.돌산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송시마을도 270명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지난해 2000만원을 지원받아 전통떡
해양경비안전서가 의무경찰 활용성을 높이고 치안현장의 구조능력을 배가시키기 위해 수상인명구조 교육을 강도 높세 실시하고 있다.여수해양경비안전서(서장 여인태)는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2주간 해양경비안전교육원에서 여수해양경비안전서 소속 의무경찰 27명을 대상으로 수상인명구조 교육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의경 수상인명구조 교육은 122구조대 교관 지도로 기초체력단련, 기본영법 숙달, 심폐소생술, 장비구조, 구조영법숙달 등의 순서로 체계적으로 이뤄진다.또한, 해상에서 인명사고가 발생한 경우를 대비 신속하게 익수자를 찾아내 접근하여
특혜 의혹 등 논란이 됐던 문수동 아파트 건립 사업이 허가될 가능성이 크다. 이미 주철현 시장이 6일 있었던 여수시의회 전체의원 간담회에서 ‘시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허가를 내 줄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실제 시는 이 사업과 관련해 2차례 패소를 했고 현재는 10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이 진행중이다. 법원도 시가 절차법상 명백한 위법행위를 했다며 업체의 손을 들어줬다.이제 남은 것은 재판부의 화해권고를 받아 아파트 건립을 승인하는 단순한 일정이 남아 있을 뿐이다.그런데 그럼 모든 것이 끝이 나는가. 아니다
여수환경운동연합이 멸종위기종인 상괭이 조사를 시작한데 이어 여수 만성리에서 토종 고래 상괭이가 구조됐다. 상괭이는 각망어구 그물에 걸렸으나 여수해양경비안전서(서장 여인태) 소속 122구조대원 김영일 경장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됐다.7일 오전, 여수해경은 “여수시 만성리 앞 해상에 설치된 그물에 걸린 상괭이 한 마리가 있다는 그물소유자의 신고를 받고 122구조대를 보내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당시 상괭이는 그물에 걸린 상태로 몸을 움직이지 못하고 있어 출동한 여수해경 122구조대원이 물속으로
5. 휴머니즘 - 미국이야기감독이 수상 소감에서 밝혔듯이 이 영화가 추구하는 가치는 뚜렷하다. 바로, 휴머니즘. 천부인권과 만민평등이라는 인간존중 사상을 분명히 옹호하며 확인시켰다. 피부빛깔은 물론 어떤 차이에도 상관없이 모든 인간은 인간답게 살 권리와 자격을 갖고 있음을 역설한다. 인류와 국가 및 사회 전체에 대한 기대이며, 특히 힘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들을 향한 은밀한 도덕적 명령이다.노예의 처참한 실상을 전 세계에 실감나게 보여준 것은 TV시리즈 ‘뿌리’였다. 끔찍한 폭력은 충격이었으며, 인간이 다른 인간에 대해 그토록 짐승처
5월중 산업안전 캠페인일 시 : 2015. 5. 7(목) 07:00 ~ 07:50장 소 : 석창사거리대 상 : 120여명(산단지원과장, 유관기관․단체 임직원, 관계공무원 등)주 관 : 여수산단건설업협의회(회장 장승혁)내 용 : 산업안전 캠페인 등※ 관련부서 : 산단지원과 노사협력팀(행 3640)5월중 안전점검의 날 시범행사일 시 : 2015. 5. 7(목) 10:00 ~ 11:00장 소 : 대림산업(주) 여수공장대 상 : 20여명(안전총괄과장,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7개 기관 관계자 등)주 관 : 한국가스안전공사․
여수경찰서(서장 하태옥)가 93번째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5일진남경기장에서 학교전담경찰관(SPO), 포돌이, 포순이 포토존을 운영해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이번 행사는 “친구사랑 학교사랑, 작은관심 커다란 힘”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학교폭력등 4대 사회악 관심제고 및 근절의지가 자연히 스며들도록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아이들을 데리고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정복을 입은 학교전담경찰관(SPO), 포돌이․포순이 포토존에서 가족단위 추억을 남기기 위해 웃음이 넘쳐 났으며 사진촬영을 위해 행렬을 이루는 진풍경을 이루었는데
해양경찰 교육기관인 해양경비안전교육원(원장 치안감 이주성)이 지난 6일 개교 11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가졌다.교육원은 2004년 5월 6일 인천 영종도 해양경찰특공대가 쓰던 건물을 개조하여 해양경찰학교를 처음으로 개교했다. 비록 몇 개의 강의실만 가지고 시작했지만 교육기관 하나 없던 50여년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이후, 교육원은 2007년 12월 충남 천안시 구 한나라당 연수원을 개조한 곳으로 해양경찰학교를 이전했다. 이로써 부족했던 강의실을 늘리긴 했지만 해양훈련 시설을 일절 갖추지 못했다. 또한 관세교육원과 건물을 공동으로 사
"저기 보인다. 상괭이가 떼로 몰려다니네. 녀석들 오늘 회의하러 모였나 봐요."여수 돌산 신기항 인근 해상, 사람들이 배안에서 비 내리는 바다를 하염없이 바라봅니다. 이윽고 배안이 갑자기 소란스러워지더니 탄성이 터집니다. 미소천사 상괭이가 나타났습니다. 상괭이는 살아있을 때도 웃음 띤 모습이지만 죽어서도 미소를 잃지 않습니다.때문에 사람들은 상괭이에게 '미소천사'라는 별명을 붙였습니다. 이 미소천사가 돌산 신기항 인근 해상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냅니다. 어림잡아 스무 마리는 될 듯합니다. 녀석들 때문에 사람들이 흥분
전남도가 지역의 특색있는 테마음식을 발굴하기 마련한 제1회 남도외식인 요리 경연대회에서 여수 담연식당 김승 대표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이번 경연대회는 지난달 24일 목포시 평화광장 분수대 앞에서 열렸다.도내 22개 시·군을 대표해 출전한 외식인들은 이날 각 지역의 특색있는 요리를 선보였다.김승 대표는 장수탕과 백년밥상, 방풍칼국수 등 3가지 음식을 출품해 대상을 차지했으며, 1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김 대표는 15가지 한약재와 오리, 해산물 전복, 문어를 넣은 음식인 장수탕과 15가지 약재로 달여 낸 한약 약육수로 밥을 지어 콩
여수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이하여 오는 9일부터 한 달간 공휴일에도 임대농기계를 대여한다.공휴일 임대농기계 출고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반납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다.이앙기와 같이 이른 아침에 농작업이 필요한 경우는 전날 오후 4시 이후부터 출고 가능하다.농기계는 1농가당 1기종으로 최대 2일까지 임대가 가능하며, 고장발생시 담당 공무원이 현장으로 긴급 출동해 수리지원을 실시하게 된다.임대농기계는 이앙기 등 총 64기종 110대를 구비하고 있으며, 사전예약(☎061-659-4466)을 통하여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