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에서는 각종 화재 및 폭발사고가 이어지고 해상에서는 기름유출이 빈번하다. 여수산단의 환경안전시스템과 위기관리체계에 대한 전면적인 재점검과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또, 사고원인자에게 형사적 책임 외에도 징벌적 피해복구 비용도 청구해야 한다." - 김대희 전남건강과생명을지키는사람들 공동대표/여수YMCA국장지난 10일 오후 6시 8분께, 여수국가산업단지(여수산단)내 사포 1부두에서 접안 작업 중 유류 호스가 터져 중질유(카본블랙오일, FCC)가 육상과 해상으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헬기와 순찰정
국내 최대 국가유공자 보훈단체인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월남전참전자회)가 간부들을 임명하는 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정황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달 초 월남전참전자회 간부 임명과정에서 금품이 오간 정황을 포착하고 이 단체 중앙회장과 감사 및 전남지부장 등에 대해 배임수재 혐의로 형사입건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경찰은 그동안 여러 개의 예금통장 계좌 추적과 참고인 조사를 통해 중앙회장 A씨와 감사 B씨, 전남지부장 C씨 등에 대한 범죄 혐의점을 확인 후 정식으로 형사입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지난 1월 15일 오전 2시 21분 발생한 (주)여수수산시장 화재 복구가 마무리되 21일 재개장 했습니다. 화재 복구 비용은 총 27억4천7백만 원(여수시 제공)이 들었습니다.화재 원인은 '1층 점포 전기 합선으로 인한 화재'(국과수 부검 결과)로 밝혀졌습니다. 화마는 수산시장내 125개 점포와 인근상가 12개 점포를 집어삼켰는데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고 재산피해만 약 70억 원이 발생했습니다.사고 이후 수산시장에는 화재 발생 방지를 위해 열 감지기 80개와 개별 배전반 129개가 들어섰습니다. 이 소방설비를 위
여수 관광 일번지는 오동도다. 오동도에 가려면 568m 길이의 방파제를 지나야 한다. 공식적인 명칭은 '오동도 서방파제'다.사람들은 오동도에 서방파제만 있는 줄 안다. 오동도엔 동방파제도 있다. 동방파제는 지난달 27일 준공했다. 며칠전(12일 오후) 이 방파제 위를 자전거 타고 달렸다.멋진 길이 또 하나 생겼다. 동방파제에는 예쁜 조명도 달려 있다. 방파제 길이는 232미터다. 높이는 6~7m를 10~11m로 높였다. 2013년 9월에 공사를 시작했는데 올해 6월에 마쳤다.예쁜 방파제는 261억원이 들었다. 방파제
10일 오전,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있는 롯데케미칼 여수공장에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장소는 롯데케미칼 3PP(폴리프로필렌)공장 알갱이(팰렛) 저장탱크(싸이로)입니다.사고는 오전 5시 33분에 화재가 발생해 오전 5시 43분(사고 회사 제공 시간) 롯데케미칼 소방대에의해 자체 진화됐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사고 회사 제공)하고 있습니다.사고 당시 3PP 공장은 정비기간은 아니었으며 현장에는 총 6명이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조종실인 실내에 3명, 그리고 나머지 3명의 근무자는 인전점검을 위해 현장을 순찰하고 있었
비가 와도 달린다. 8일 오전, 여수시청으로 두 아들과 자전거를 옮겼다. 두 아들은 오늘 여천역에서 구례로 이동한 뒤 다시 여수로 와야 한다. 먼 거리를 달려야 한다. 꽤 힘들겠다.날씨가 흐리다. 곧 비가 쏟아질 듯하다. 장마철이니 당연하다. 하지만 비가 와도 두 아들은 달려야 한다. 며칠 뒤면 녀석들은 국토순례에 나서야 하기 때문이다.철저한 연습과 쉼 없는 체력단련은 힘든 여정을 버티게 하는 원동력이다. 세상살이도 매한가지다. 새로운 일에 도전할 때 철저한 준비와 좌절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끈기가 필요하다.두 아들이 비를 맞고 달
극지 탐사하는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30일 오후 2시 30분경 여수 앞바다를 지나간다. 참 고생했다. 해수면과 맞닿은 배 아랫부분을 보니 고생한 흔적이 역력하다.아라온호는 전 세계 대양을 누비며 한국 해양과학기술을 드높이고 있다. 경의를 표한다. 언제까지나 무사 항해하기를 바란다. 더불어 승무원들도 건강하기를...
정권이 바뀌었다. 천만 촛불의 결과다. 문재인 대통령이 파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호사가들은 ‘비정상의 정상화를 이뤘다’며 호들갑이다. 430년간 이어져 온 비정상을 정상화시킬 때가 됐다. ‘과장’과 ‘왜곡’으로 포장된 이순신을 바로 볼 때다.1970년대 박정희 유신정권은 장기집권을 노렸다. 독재자는 정권의 정당성을 얻기 위해 이순신을 이용했다. 박정희에 의해 이순신은 ‘구국의 명장’을 넘어 ‘민족의 성웅’으로 추앙받았다. 더불어 이 장군에 대한 역사 왜곡과 과장이 도를 넘었다. 독재자 박정희는 자신을 이순신과 등치시키려 발버둥
여수는 밤바다가 아름답다. 달빛 은은한 바닷가에서 들려오는 노랫소리는 낭만적이다. 그 맛은 듣지 않고는 알 길이 없다. 여수가 길거리 공연 문화의 새로운 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명 ‘낭만버스킹’의 신천지로 각광받고 있다. 버스킹은 ‘길거리에서 공연하다’라는 의미의 ‘버스크(busk)’에서 유래됐다.거리에서 자유롭게 공연하는 공연자를 버스커(busker)라 부르고 버스커들이 악기, 작은 마이크, 휴대용 앰프 등을 들고 다니며 거리 곳곳에서 관객과 소통하며 음악을 즐기는 행위를 버스킹(busking)이라 한다. 버스킹이 활발한 도시는
지난 12일, 벚꽃 피고 지던 날 전남 여수시 나선거구(대교, 국동, 월호동) 보궐선거가 치러졌다. 결과는 국민의당의 승리로 끝났다. 앞으로 25일 후인 5월 9일, ‘장미대선’이라 불리는 제19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진다. 여수시 보궐선거는 대선 전초전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모았다.때문에 여수시 보궐선거는 곱씹어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여수시 보궐선거는 세 가지 열쇳말로 구분했고 이해를 돕기 위해 그래프 동원했다. 첫 번째 열쇳말은 ‘어부지리’다. # 어부지리(漁夫之利)어부지리의 사전상 정의는 ‘두
매화나무에 꽃망울 맺히는 삼월이면 여수는 바빠진다. 봄바람에 겨우내 움츠렸던 바다가 선창을 비릿한 생선냄새로 가득 채운다. 뭇 배들은 요란한 잔물결 만들어 무심한 바다를 은빛으로 물들인다. 오동도 동백은 붉은 꽃을 송두리째 몸에서 떼어내 땅에 흩뿌려 여수 봄 풍경에 붓질을 더하게 만든다.이런 경치 보려고 지난 해 1000만 명 훌쩍 넘는 이웃들이 여수를 찾았다. 연인과 가족이 봄바람 못 이겨 문 밖으로 나서는 계절이다. 아름다운 시간에 여수가 간직한 아픈 역사를 둘러봤다. 지난 3월 25일, (사)여수지역사회연구소 부설 매영답사회
공감1 댓글댓글달기 8일 오전 11시 20분,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여수 수협을 찾아 수산인들과 함께 간담회를 했습니다.손 의장은 수산인 간담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의당과의 통합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는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어 정권을 교체하기 위해 국민의당과 통합을 선택했다"며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덧붙여 "남북평화를 위한 개혁세력이 국민의당이므로 통합을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그리고 당내 경선에 대해서는
14일 낮 1시, 전남 여수 교동시장 노점상 약 50여 명이 모여 여수시청 앞에서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이들은 회견문에서 '여수시청이 교동시장 노점상 갈취, 협박의 배후'라고 주장하며 여수시장의 공개사과를 요구했습니다.또 기자회견에서 "십 수년간 '교동시장상점가조합'에서 자리세 명목으로 매일 아침 3천 원에서 9천 원의 돈을 뜯어갔다"며 "이 비열한 짓은 여수시청의 방기 또는 조장이 없으면 불가능한 짓"이라고 주장했습니다.끝으로 이들은 여수시청에 "무책임
편지가 한 통 왔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우편엽서'입니다. 봄날에 보냈는데 겨울에 도착했습니다. 참 느리네요. 지난해 봄 큰애가 오동도에 있는 우체통에 던져 넣은 엽서인데 새해 이틀 앞두고 받았습니다. 까맣게 잊고 있던 편지가 제 손에 들어오니 반갑고 신기합니다. 그런데, 큰애 표정은 시큰둥합니다.지난해 12월 30일, 세밑이라 늦은 귀가가 다반사였는데 오랜만에 일찍 집에 도착했습니다. 당차게 현관문을 밀고 들어서는데 큰애가 퉁명스레 한마디 던집니다. 편지가 왔답니다. 큰애 말투가 약간 귀에 거슬렸지만 편지 내용이 더
여수경찰서(서장 박병동)가 평생교육원을 가장한 무등록 사행성 게임장을 적발했다. 여수경찰은 지난달 31일 오후 4시경 여수시 신기동 한건물에서 ‘여수 평생교육원’이라는 상호의 사무실에 A씨가 운영하는 불법 무허가 게임장을 단속해 '사행행위등규제및처벌특례법 위반'으로 게임기 30대를 압수했다.이 날 단속된 업소는 3층 건물에 2층에 위치한 사무실이었으며 특히 2층 창문에는 노동부 지정 ‘여수 평생교육원’이라는 문구가 붙어있어 노동부에서 지정하는 교육원 용도로 쓰이는 사무실인 것처럼 위장해 일반인들은 불법게임장 영업을 하
여수해양경비안전서가 휴가철을 맞은 8월 1일과 2일 주말동안 방제와 구조 활동에 전념했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서장 여인태)는 1일 오전 9시 59분 여수시 만성리 앞 해상에서 발생한 길이 1km의 엷은 백색유막 선저폐수 기름띠를 4시간여 만에 방제를 완료하고 오염원과 행위자 검거를 위해 주변 선박 22척에 대해 기름 시료 94점을 채취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또, 섬을 찾은 피서객이 늘어나면서 여수 섬 지역에서 5명의 응급환자가 발생해 여수해경이 육지로 이송했다. 8월 2일 오후 8시 40분께 여수시 화정면 낭도에서 임모씨(2
GS칼텍스 모회사인 GS에너지(대표이사 나완배 부회장)가 지난 5월 공동사업자로 참여한 UAE 육상생산광구에서 확보한 원유를 국내에 직공급했다.GS에너지는 31일 여수시 GS칼텍스 공장에서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서문규 한국석유공사 사장, GS에너지 나완배 부회장 그리고 GS칼텍스 김병열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UAE 육상생산광구 원유 국내 직도입 입항식’을 가졌다.GS에너지는 이달 초 자회사인 GS칼텍스에 올해 말까지 UAE 육상생산 광구에서 생산한 머반유(Murban Crude) 900만 배럴을 공급하기로
환경부가 내년 하반기인 7월부터 '환경책임보험' 제도를 도입한다. 이 제도를 도입하면 환경오염사고로 인한 피해자는 신속한 피해배상을 받을 수 있고 기업도 지속가능한 경영을 유지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환경부(장관 윤성규)는 국정과제인 ‘환경유해물질 관리 및 환경오염 피해구제 강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제정된 ‘환경오염피해 배상책임 및 피해구제에 관한 법률(이하 피해구제법)’을 시행하기 위한 하위법령안을 31일 입법 예고한다.피해구제법은 지난 2012년 9월 발생한 구미불산누출 사고를 반면교사로 삼아 환경오염 사고 발
여수시에는 조선업체가 17개 있다. 조선산업은 노동집약적인 산업이고 기술집약적이며 부가가치가 높은 복합산업이다. 하지만 도심 내 산재한 조선소는 비산먼지와 소음, 악취, 해안오염 등 각종 오염물질을 배출하므로 인근 주민들의 민원대상이기도 하다.여수에 산재해 있는 조선소를 생산유형별로 살펴보면 강선업체가 4개, FRP업체가 12개, 수리조선소가 1개 운영 중이다. 지역별로는 돌산 우두리에 8곳, 신월동에 4곳, 국동 2곳, 돌산 평사리에 2곳, 남산동에 1곳이 위치해 있다.시는 조선소를 한곳에 모아 조선산업을 육성하고 고질적인 민원도
여수진로체험지원센터가 23일 개소했다. 전라남도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김재인)은 23일 여수시청소년수련관 현관에서 개소식을 갖고 학교와 학교 밖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진로체험처 제공을 통해 개인 맞춤형 진로 활동 지원에 들어갔다.여수진로체험지원센터는 직업체험, 직장체험, 학교체험, 학과체험, 진로캠프 등 다양한 체험처에 관한 질적 관리가 가능해 졌다.또 진로직업체험 전산망 ‘꿈길’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단계에 맞는 체험처를 발굴해 학교 또는 학생과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동네한바퀴’진로탐색, 진로 콘서트, ‘잡(JO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