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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여수거북선축제' 성황…3일간 39만 명 방문

길놀이, 드론라이트 쇼, 패밀리 테마존 등 인기
2020년 문체부 ‘문화관광축제’ 선정

  • 입력 2019.05.08 12:06
  • 수정 2019.05.08 14:33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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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 축하 불꽃

'제53회 여수거북선축제’가 방문객 39만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여수거북선축제가 펼쳐진 이순신광장과 선소 일원에는 각종 프로그램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축제위원회가 추산한 3일간 방문인원은 39만 1천6백명이다. 통제영길놀이가 펼쳐진 3일은 11만 7천6백명, 4일은 15만 4천명, 5일은 12만 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통과 현대문화 프로그램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방문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축제 시작을 알리는 통제영길놀이는 행사 구간을 서교동로터리부터 이순신광장까지로 축소해 작품성과 관객 몰입도를 높였다.

길놀이에는 여수석유화학고 취타대, 여수북놀이, 국제자매우호도시대표단, 26개 읍면동, 시내 9개 초등학교 등 53개 팀 4천3백여 명이 동참해 여수거북선축제가 시민참여형 축제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줬다.

3일 이순신광장과 4일 선소에서 펼쳐진 드론라이트쇼 역시 아름다운 여수 밤하늘을 형형색색의 불빛으로 수놓아 관람객의 탄성을 자아냈다.

시는 드론 1백 대를 동원하여 이순신 장군, 거북선, 판옥선, 학익진, 첨자진 등 9가지 이미지를 형상화하는 등 여수거북선축제와 4차 산업 혁명의 만남을 선보였다.

통제영길놀이 거북선 행렬
‘드론 라이트 쇼’

선소에 마련된 패밀리테마존에서도 체험 프로그램, 버스킹 공연, 모형등, 가장물 관람, 어린이 인형극, 거북선 그리기‧만들기, 청년․청소년 페스티벌 등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객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밖에도 4일 오후 거북선대교~이순신광장~돌산대교 앞 해상에서는 어선, 해군 3함대 고속정, 해경 함정, 거북선 유람선 등 선박 44척이 전라좌수영 수군 출정과 승리 퍼레이드를 생생하게 재현하여, 지역 아이들에게 임진왜란 육상‧해상 유적지 순례 프로그램을 통해 역사 교육의 장도 제공했다.

제53회 여수거북선축제 ‘해상수군출정식’
제53회 여수거북선축제 선소 ‘패밀리 테마존’

권오봉 시장은 “여수시민과 축제추진위원회, 경찰서‧해양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자원봉사자의 협조와 성원 덕분에 이번 축제를 안전하고 훌륭하게 치룰 수 있었다”며 “여수거북선축제가 전라남도 대표축제를 뛰어넘어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될 수 있도록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잘된 점은 더욱 발전시켜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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