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과 김종길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 10여 명이 9일 오전 시청 내 수산물특화시장 농성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면담은 7대 후반기 의장단 첫 공식 외부활동으로 의원들은 먼저 400일 넘게 농성을 하고 있는 상인들을 위로한 후 분쟁과 관련한 상인들의 입장을 청취했다.
이어 여수시에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하는 등 계속해서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가기로 했다.
전창곤 의장은 “상인 여러분들이 오랜 기간 농성을 하고 계셔서 건강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사회적 약자의 입장을 대변하는 것이 시의회의 역할인 만큼 분쟁이 해결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농성 현장의 피해상인회측에서도 "개별 의원들은 위로차 방문이 있었지만, 시의회 차원에서 이렇게 공식 방문은 처음 해주셔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의회에서 이렇게 우리들과 소통해 주시고 해결점을 찾는다고 하니까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