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수산물특화시장 상인들의 농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민덕희 시의원이 여수시의 적극행정을 재차 촉구했다.
민 의원은 15일 열린 203회 임시회서 ‘특화시장 농성상인 생계대책 마련을 위한 해결방안 촉구’를 주제로 10분발언을 했다.
민 의원은 먼저 "공과금 문제가 특화시장 분쟁을 해결하는 키포인트"라며 "최대한 다양한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입체적 시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시 행정이 특화시장 설립과 운영 과정을 지원한 만큼 상인들의 생계대책 마련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화시장 지원사항으로는 △국유지에 보조금을 지원해 아케이드 신축 △오폐수 시설 원인자부담금 감면 △자산관리공사에 임대료 납부 등을 들었다.
민 의원은 “상인들은 일관되게 분쟁은 소송을 통해 해결할테니 그동안 생계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며 “특화시장 문제에 대한 전향적인 자세를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6월 201회 임시회에서 특화시장 문제를 주제로 시정질문을 한 민 의원은 오는 22일에도 시정질문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