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양중학교(교장 박종인) 인문독서동아리가 2일 도서관에서 ‘아이러브페인팅’ 행사를 열었다.
‘아이러브페인팅’은 학생들이 그림에 색을 입히며 명화를 자세히 감상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예술을 익히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꼼꼼한 색칠 작업을 통해 원작을 분석하며 화가들의 표현기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동아리 회원들은 행사를 통해 그림의 또다른 매력과 반전이 있음을 알았으며, 학생들은 한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한 작가의 고민과 열정이 그대로 그림 속에 녹아있음을 깨달았다. 완성된 작품은 도서관에 전시하여 전교생이 감상했다. 또한 인문독서동아리는 단순히 독서에 한정하지 않고 공연관람, 기행 등 다양한 인문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2학년 문수혁 학생은 “그림을 매일 접하는데 한 작품이 잉태되기까지 이렇게 많은 정성이 들어간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면서 "항상 나를 일깨워주는 동아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광호 교사는 "이번 교내 행사는 인문독서동아리의 지평을 넓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