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봉춘)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후원으로 5월 어버이날을 맞아 경로식당을 이용하는 지역주민 200여명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마스크를 전달하며 코로나로 함께 할 수 없는 자녀를 대신해 ‘효’를 실천하며 행복 가득한 어버이날을 기원했다.

롯데케미칼 첨단소재(김대중 공장장)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다들 어렵고 힘든 시기지만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작은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고, 모두가 행복한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99세를 맞은 한 어르신은  “소녀일 때보다 지금 보는 꽃이 왜이리 더 이쁘고 귀한지 모르겠다”고 하시며 “이렇게 이쁘고 귀한 꽃을 내년에도 받고 싶다”라고 말해 주위 분들의 응원을 받았다.

어르신은 이어 “길어진 코로나 상황에서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해 노력하는 문수종합사회복지관 임봉춘 관장님과 사회복지사들에게도 감사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5월 3일부터 여수시에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며 경로식당이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문수복지관은 저소득 노인 가정에 대체식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문수복지관 임봉춘 관장은 "어버이날 맞이 카네이션 나눔이 코로나 19로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어르신들에게 위안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