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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수의 詩가 오는 길] 단애

  • 입력 2022.02.09 10:59
  • 기자명 김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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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애

            조계수

 

새의 날개를
찾아 헤매는 사람에게
바람이 데려간 곳은
노송 한 그루
천 년을 보는|
낭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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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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