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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례 없는 가뭄... 김영록 도지사, 겨울철 산불 예방 당부해

도민 담화문 발표, 예방수칙 준수 당부

  • 입력 2022.11.17 09:35
  • 수정 2022.11.17 10:08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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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록 도지사가 서면으로 도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  김영록 도지사가 서면으로 도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사상 유례없는 가뭄으로 산불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16일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 불씨 다루는 행위 삼가 등 산불 예방을 당부하는 도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이는 전남지역에 올 들어 10월 말 현재까지 851미리 강수량을 기록, 평년 같은 기간(1,390미리)의 61.5%에 불과해 산불 위험이 커진데 따른 것이다.

가을철 들어 벌써 산불 10건 발생...강수량 61.5% 불과

실제로 가을철 들어 벌써 10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앞서 지난 봄 경북 울진과 강원 삼척에 발생한 초대형산불 등으로 전국적으로 축구장 3만4,870개(2만4,754ha) 면적의 산림이 잿더미로 변하고, 전남에서도 49건이 발생해 62ha에서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12월 15일까지 한 달 보름간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이후로도 올 겨울과 봄이 끝나는 5월까지 22개 시군과 함께 산불 방지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김영록 지사도 이날 가을․겨울철 산불 예방을 위한 도민 담화문을 서면으로 발표, 논밭두렁․쓰레기 태우기 자제, 산행 중 산불 발생 시 즉시 하산 등 산불 예방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도내 주요 명산, 시장, 관광지 등 산불 취약지를 철저히 감시하고 산림 연접지 소각행위 단속을 강화하는 등 산불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겠다”며 “산불 진화헬기 8대, 진화인력 1,034명, 진화장비 5만4천점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산불예방과 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10년간 가을철에 발생한 산불의 60%가 입산자의 실화나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 담뱃불과 같은 사소한 부주의에서 시작됐다”며 산불 예방 수칙 실천을 요청했다.

산불예방을 위해서는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는 논‧밭두렁이나 각종 쓰레기 소각 금지 ▲산림 또는 연접지에서 흡연이나 불씨를 다루는 행위 삼가 ▲입산 통제 구역이나 폐쇄된 등산로 출입 금지 ▲등산할 때는 인화물질 소지 금지 ▲산행 도중 상불 발생 시 골짜기를 피해 바람 반대 방향으로 즉시 하산 ▲산에서 연기나 불을 발견할 경우 즉각 119나 관할 산림부서에 신고하기 등을 지켜야 한다.

김 지사는 “나무 한 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루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다”며 “소중한 숲을 한순간에 잃지 않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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