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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껑충 인터뷰②] 대상포진에서 산모케어까지... "의학 지원조례 내게 물어봐!"

대상포진 지원조례, 24시간 심야약국 지원조례 통과시킨 이미경 의원
산모신생아건강관리자 교육경비 보조지원 조례와 백일해 접종도 준비중

  • 입력 2023.01.17 21:36
  • 수정 2023.01.30 21:41
  • 기자명 심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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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시민들의 건강권을 위해 의학 지원조례에 앞장서고 있는 여수시의회 이미경 의원의 모습 ⓒ심명남
▲ 여수시민들의 건강권을 위해 의학 지원조례에 앞장서고 있는 여수시의회 이미경 의원의 모습 ⓒ심명남

 

설마설마했는데.... 혹시 주변에 50세 넘으신 분 계시면 꼭 전해주세요. 세 명 중 한 명은 경험하는 대상포진, 나도 당신도 대상포진 대상자입니다.

지난 연말 대상포진을 광고하는 배우 마동석의 말이다. 의학계에 따르면 50세가 넘는 순간 그 발생 위험이 3분의 1로 높아져 대상포진은 뇌졸중, 관상동맥 심장 질환의 위험을 30% 증가시킨다고 알려졌다. 특히 노인이 걸리면 치명적인 후유증을 유발시켜 반드시 백신 예방이 요구된다.

이와 관련 지난해 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 이미경 의원이 발의한 '여수시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에 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해 제225회 정례회에서 가결해 주목을 끌었다. 올해 부터 65세 이상 여수시민이면 대상포진 백신 접종비가 지원된다. 

▲  이미경 의원은 출산정책을 개선해 출산율과 여성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심명남
▲ 이미경 의원은 출산정책을 개선해 출산율과 여성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심명남

이미경 의원이 발의한 조례는 대상포진 예방접종 비용 지원대상은 대상포진 예방접종일 기준으로 여수시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만65세 이상 시민에게 본인부담금의 50%를 1회 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경우 본인부담금 전액을 부담하는 것이 골자다. 다만 여수시 소재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접종해야 지원된다.

이미경 의원에 따르면 대상포진 예방백신은 일반 병원은 진료비, 상담비 포함 약 16만 원을 받는 실정이지만 지원조례 통과로 본인 비용 4만 원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이 의원은 ”대상포진에 걸린 어르신들이 뇌경색이나 중풍과 치매에 걸릴 위험이 커 대상포진에 대한 예방접종이 필수"라면서 ”어르신들이 대상포진에 걸리면 오랫동안 고통을 받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먼저다. 여수시민 어르신들에 대한 건강한 노후를 위해 만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보건소에서 접종 받으시면 된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미경 의원은 201회 정례회에서 ‘여수시 공공 심야약국 운영지원 조례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24시간 운영하는 심야약국 지원에 관한 조례로 현재 네 군데에서 여섯 군데로 늘었다. 공공 심야약국은 긴급상황시 의약품 구입과 의약품 오남용 예방 등을 이유로 그 필요성이 꾸준히 증가해왔다. 이에 따라 여수시가 공공 심야약국을 지정하고 예산범위에서 필요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이미경 의원은 “심야에 의약품을 구입할 수 없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라며 “특히 여수의 경우 관광객 방문이 많은 만큼 공공 심야약국 운영이 더욱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 이미경 의원이 14일 전남산모케어센터에서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수강생들과 한컷 ⓒ심명남
▲ 이미경 의원이 14일 전남산모케어센터에서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수강생들과 한컷 ⓒ심명남

한편 저출산 극복과 여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는 이미경 의원은 "산모신생아건강관리자 교육경비보조 지원조례를 발의예정이다. 특히 산후도우미 조례지원을 통해 교육생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통비와 점심 식사비 지원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면역력이 없는 아이들을 위해 신생아케어를 위한 '백일해 접종' 지원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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