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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폭격사건 조명’ 안도 이야포 찾아가는 현장 간담회

여수시의회 미군폭격사건 특별위원회 주최, 주관
양영제 작가, 심명남 위원장 발제... 주민과 대화 시간도

  • 입력 2023.04.17 14:25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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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주년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가 개최되는 남면 안도 이야포 평화공원.
▲ ‘72주년 민간인 희생자 추모제’가 개최되는 남면 안도 이야포 평화공원.

여수시의회 미군폭격사건 특별위원회가 남면 안도리사무소에서 찾아가는 현장간담회를 실시한다.

이들은 이야포미군폭격사건 관련 2기 진실화해위원회 조사개시 결정을 앞두고 남면 안도 이야포, 횡간도 일원에서 현장조사와 희생자, 유족의 명예회복 사실 조사를 위한 주민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이야포 해안 목선 침몰지 선상답사

▲ 이야포 수중잔해 발견 위치  ⓒ박근호
▲ 이야포 수중잔해 발견 위치  ⓒ박근호

여수시의회 미군폭격사건 특별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간담회는 위원 9명과 지역주민, 시민추진위,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21일 오전 9시반 어업지도선을 타고 이야포 해안 목선 침몰지에 도착, 선상답사가 예정돼있다. 이후 남면 안도리 사무소에서 오후 1시반부터 3시까지 간담회와 내빈소개, 발제가 이어진다.

발제자는 양영제 작가와 심명남 특위 위원장이 나서며 남면 안도 주민과의 대화와 종합토론 이후 희생자 백비를 답사하며 마무리된다.

박성미 특위위원은 “이제까지 추모식 당일만 주민들이 함께 했기 때문에 이야포 주민들에게 미군폭격사건을 자세히 알릴 기회가 없었다. 이번 간담회는 주민에게 이야포 사건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며, 앞으로 제정될 특별법과 평화공연 마련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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