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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안도 ‘이야포폭격사건’... 침몰선 인양 기대감 커져

박정우 위원장 “이번 탐사로 침몰선 잔해에 더 확신이 생겼다”

  • 입력 2023.05.21 16:21
  • 수정 2023.05.22 07:10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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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이야포폭격사건 침몰선 수중탐사에는 ‘이야포 미군폭격 침몰선 인양 추진위원회’ 박정우 위원장과 한국해양구조단 여수구조대 대원 등 다이버 8명이 참여했다. 
▲안도 이야포폭격사건 침몰선 수중탐사에는 ‘이야포 미군폭격 침몰선 인양 추진위원회’ 박정우 위원장과 한국해양구조단 여수구조대 대원 등 다이버 8명이 참여했다. 

여수 남면 안도 바다에 침몰한 ‘이야포폭격사건’ 선체 잔해물 인양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21일 이야포 현장 수중탐사에 나선 ‘이야포 미군폭격 침몰선 인양 추진위원회’ 박정우 위원장은 “탐사결과 시야가 흐려 조금 시간이 걸렸지만, 그 자리 그대로”침몰선 잔해가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번 (수중)탐사로 침몰선 잔해에 더 확신이 생겼다”며 “이야포폭격사건의 선체 잔해물 인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우 ‘이야포 미군폭격 침몰선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탐사로 침몰선 잔해에 더 확신이 생겼다”고 했다.
▲박정우 ‘이야포 미군폭격 침몰선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탐사로 침몰선 잔해에 더 확신이 생겼다”고 했다.

이날 수중탐사는 오전 11시경부터 한 시간여 진행됐다. 박 위원장과 한국해양구조단 여수구조대 대원 등 다이버 8명이 참여했다.

이야포폭격사건은 1950년 8월 2일 부산에서 출발한 피난선이 통영과 욕지도를 거쳐 저녁 무렵 이야포에 도착한 다음 날, 미군기에 의한 기총사격으로 150여 명의 피난민이 이야포 해안에서 숨진 사건이다.

이번 수중탐사는 그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실체규명과 유해매장지 발굴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이와 관련 여수시와 여수시의회 미군폭격사건특별위원회 그리고 <여수넷통뉴스>는 미군폭격사건 진실규명에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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