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여수 을 지역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재방문율이 떨어지며 위기에 처해 있는 여수미래관광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공약을 설명했다.
조 후보는 “여수는 2012년 해양 엑스포를 기점으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자리를 잡았다. 그러나 오동도, 엑스포, 종포해양공원, 돌산 등 동부권으로 편중돼있는 관광구조로 인해 젠트리피케이션, 주민들의 교통 불편 야기, 바가지요금, 불친절한 서비스 등 여러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이로 인해 재방문율이 떨어지면서 여수의 미래관광은 불안한 현실에 부딪혀있다”고 말했다.
또한 “여수시민은 여수에 관광객이 많아지는 현상을 싫어하는것이 아니라, 관광객이 늘어남으로 인한 여러 불편한 상황을 싫어한다. 그 해법을 찾아 해결하는 것이 정치인의 도리다”라며 여수 미래관광에 대한 책임감을 드러냈다.
이어서 “오동도, 케이블카, 낭만포차, 종포해양공원, 풀빌라, 등 기존 여수의 천혜 관광자원과 한정된 컨텐츠을 이용한 여수 관광은 한계에 부딪혔다. 다른 지자체들이 여수를 벤치마킹하여 전국에 비슷한 컨텐츠들이 많이 생긴 반면, 여수 관광은 놀이, 문화, 예술, 역사 등과 제대로 결합 되지 못하며 컨텐츠의 부재로 여수 관광 발전은 정체되면서 재방문율 하락의 원인이 됐다”며 꼬집었다.
조 후보는 여수미래관광의 해법으로 “여수는 제주도의 먼바다만 보이는 해안가 외부 순환 코스와는 다른 내부의 잔잔한 바다과 많은 섬을 이용해 수십년 간 개발할 자원을 갖추고 있다. 2026년 섬섬엑스포를 기점으로 돌산에서 화양면까지 섬을 잇는 다리가 놓아지면서 여수는 순환 관광할 수 있는 인프라가 생긴다. 이를 활용하여 여수 전역을 순환하며 관광하는 기회가 생긴 앞으로의 몇 년이 여수에 있어선 최대의 기회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안의 ‘퍼플 섬’처럼 여수만의 특별한 관광 키워드를 발굴하려 노력하는 과정에서 ‘(가칭)여수하트순환관광’이 나왔다. 돌산에서 백야도까지 섬을 잇는 다리들이 완성되어 내부의 해안가와 길을 지도상에서 따라 그려보면 정확히 하트 모양이 나온다. 그리하여 하트순환관광이라는 키워드가 나왔고, 사랑을 나타내는 대명사인 하트를 주제로 놀이, 문화, 예술, 역사가 결합 된 여러 컨텐츠를 하트형으로 순환하는 코스 위에 얹을 생각이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조계원 예비후보는 ‘하트형순환관광’의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순환 코스를 따라 해안관광 패키지를 겸비한 뱃길을 만들고, 가족의 사랑, 연인의 사랑, 부부의 사랑, 자녀의 사랑, 반려동물 사랑, 낚시 사랑, 섬 사랑, 음식 사랑, 등 하트(사랑)를 주제로 곳곳에 컨텐츠를 개발하고, 여수 동부권의 컨텐츠들과 겹치지 않는 서부권만의 컨텐츠를 개발하여 수준 높은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히 농어촌 체험과 미래 교육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고, 거기에 놀이, 문화, 예술, 역사가 결합 된 원스톱 컨텐츠들을 발굴하여 순환 코스에 얹고, 가족 단위의 관광객이 끊임없이 찾는 여수 관광을 만들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리고 “여수시민의 삶을 관광객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힘을 쓰겠다. 순환 관광을 통해 서부권에도 관광객을 증가시켜 활기를 불어넣고, 비싼 물가의 숙박이나 음식들 대신 감성을 불어넣은 저가의 민박이나 지역에서 생산되는 재료들을 이용한 착한가격의 로컬음식점 홍보와 지원 등을 통해 관광객을 유입시켜 현지인의 소득증대를 통한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계원 예비후보는 “여수 관광에 패키지 상품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관광객들이 사전에 여수를 알아보고 와도 숨겨진 명소나 맛집 등을 철저히 알고 오기에는 절대적으로 정보가 부족하다. 이를 위해서 교육을 통해 훈련된 현지인들이 안내하는 패키지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일자리 창출은 물론 여수를 다녀간 관광객의 인식이 알차게 여수를 여행했고, 여수를 또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겠다”라며 여수 미래관광에 대한 정책공약 설명을 마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