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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주요 현안, 갑·을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입장은?

선거제도 개혁, 전남동부권 의과대학 설립유치 등 6개 현안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국회의원 후보자 정책질의 답변 발표

  • 입력 2024.04.02 11:58
  • 수정 2024.04.02 11:59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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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주철현, 조계원, 김희택, 여찬, 권오봉 후보
▲ 왼쪽부터 주철현, 조계원, 김희택, 여찬, 권오봉 후보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가 제22대 총선을 맞아 여수 갑·을 지역의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전국 및 여수시의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질의서를 발송하여 후보자들의 입장을 들어보았다.

정책질의서에 포함된 주요 현안은 6개로 선거제도 개혁, 전남동부권 의과대학 설립유치, 여수시 해양보호 구역 지정, 여순사건특별법 개정, 노란봉투법 재추진, 사회서비스 돌봄 일자리 및 여성노동자 일자리 개선, 여수산단 근로자 안전과 여수시민 불안요소 대책 등이다.

이들은 갑·을지역구 6명의 후보자에게 정책질의서를 발송하고 응답을 요청했으며, 갑지역구 박정숙 후보를 제외하고, 갑지역구 주철현 후보, 을지역구 조계원 후보, 김희택 후보, 여찬 후보, 권오봉 후보(기호순) 5명의 후보자가 응답하였다.

연대회의에 따르면 응답한 5명의 후보자 모두 전체적으로는 여수연대회의에서 제안한 주요 정책에 동의하였다. 다만, 갑지역구 주철현 후보와 을지역구 조계원 후보는 ‘선거제도 개혁’에는 동의하지만, 다른 방안을 제안하였고, ‘전남동부권 의과대학 설립 유치’ 필요성에 동의하면서도 두 질의에 모두 ‘기타’ 의견으로 답변하였다.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정책질의서 응답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정책질의서 응답

주철현 후보는 ‘현재의 승자독식 구조인 소선거구제를 폐지하고 독일식 정당명부 비례대표제나 대선거구 스웨덴식 비례대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선거제도개혁 질의에 “지역대표성 강화 위해 기존 소선구제에 찬성한다. 다만, 인구수로만 획일화하는 선거구제 획정이 아닌 영토 범위까지 포함한 선거구제로 전환을 제안한다. 그리고 비례대표의 경우 수도권 집중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권역별 병립형 비례제 도입도 필요하다”고 답했다.

조 후보는 “국회의 다양성 확보와 국민이 행사한 한 표의 권리가 국회 의석수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는 선거제도 개혁을 논의하였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도입하였으나 안타깝게도 선거제도 개혁을 반대하는 세력에 의해 그 취지가 좌초되었고, 더 나은 정치로 나아가는 과정에 여러 난관이 있는 것도 현실”이라며 “ 정치 발전의 소중한 발걸음이었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문제를 반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특정 제도를 폐지 또는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보다는 국민의 뜻에 맞는 구체적이고 확실한 제도를 연구하는 과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주 후보는 ‘전남동부권 의과대학 설립유치’에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를 발표한 만큼 18년 전 정부와 전남대의 약속인 여수전남대학교병원 설립이 동시에 추진되어야 한다고 본다”고 답했으며 조 후보는 “전남 동부권에 상급종합병원, 의과대학이 유치되어야 한다는 입장에 동의한다”고 말하면서도 “현재 전남에 의과대학을 설립해 의대생을 전문의로 양성하는 데에 최소 15년이라는 기간이 소요된다. 의과대학 설립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더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현실적으로 신속한 의료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법은 전남대학교 병원 분원 설치”라고 답했다.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이은미 상임대표는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후보자들의 정책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정책선거를 실천하는 한편, 지역 갈등을 해소하고 여수시의 발전을 위해 통합의 정치를 실현해야 할 것이다. 또한 시민 모두 투표에 참여하여 민주주의 발전을 이루는데 함께 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전국 및 지역의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해 지역의 민주적인 발전을 이루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여수시민협,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여수YMCA, 여수YWCA, 여수환경운동연합, 여수일과복지연대, 전교조 여수시지부 등 7개 단체와 여수대안시민회가 협력단체로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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