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흥국체육관에서 ‘2024전남여성일자리박람회’가 열렸다.
이번 박람회는 전라남도, 여수시, 광양시, 구례군이 주최하고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가 주관하여 약 1,000여명의 여성 구직자가 참석했다
박람회에서는 총 152개 업체가 302명의 구인을 위해 참가했다. 그중 직접채용을 진행 한 32개 업체에서 153명, 간접게시업체 120개에서 149명을 구인했다.
현장면접에는 301명이 참여했으며 QR 간편 지원을 통해 46명이 추가로 면접을 진행 할 예정이다, QR간편 지원은 올해 처음 도입되어 87건의 지원이 접수되었으며
이들에 대해서는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당일 총 304명이 면접을 보았고 이중 25명이 채용 확정되었다.
박람회장에는 다양한 부스가 마련되었다. 직업정보관에서는 AI놀이터가 큰 인기를 끌 었으며 인공지능 ‘AI suno’ 가 만든 박람회 주제가 “잇다, 있다!”가 분위기를 돋우었 다. 긱 워커관에서는 온라인플랫폼 이지테스크가 긱워커정보를 제공했고 돌봄일자리관 과 직업훈련정보관에는 총 52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취업준비관에서 900명의 구직자들에게 VR모의면접 체험, 다양한 검사도구, 직업탐색, 상담검사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고 효과적인 취업준비를 위한 면접컨설팅, 서류컨 설팅 서비스도 제공되었다.
또한 박람회에서는 3년 미만의 여성 창업가들에게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판로를 확보 하고 브랜드를 홍보할 기회를 제공했다.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 스토어 ‘YS25’관에는 184명이 참여하여 브랜드 론칭를 위한 시장조사를 진행했다.
YS25에서는 3명의 예비 여성창업가의 창업아이템를 시제품으로 제작 ‘스튜디오 잇다,사르르 조은청, 짱샘의 팻푸드스쿨’을 통해 여성창업가 궁금해하던 시장반응에 대한 조사에 만족도가 높았고 여성창업가들의 아이템 판매를 진행한 플리마켓도 큰 관심속에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라이브커머스 행사에서는 정기명 시장이 직접 참여하여 수제 초콜릿, 지역특산품, 여수갓생사이더 탄산음료 제품을 홍보하기도 했다. 이 방송은 시간당 방문자 수가 28만명에 달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 박은영 관장은 “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는 박람회가 올해로 15번째이다. 올해는 박람회 본연의 정의에 충실한 가장 클래식한 박람회를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여성창업자들에게 라이브커머스 홍보채널을 활용하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AI를 놀이처럼 접해서 변화하는 세상을 접하게 기회를 제공 했다는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다. 좋은 일자리에 여성을 얼마나 채용하는지가 지역의 역량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것은 지역 소통, 연대, 협력 없이는 어려운 일이다. 여성일자리박람회가 그 노력의 첫 걸음이고자 한다.“
한편 여수여성인력개발센터는 박람회 종료 후에도 지원자와 채용업체에 대해 동행 면접등 사후 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