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여수시지역위원회(위원장 서수형)가 불법도박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더불어민주당 김채경 의원에 경고처분으로 의결한 여수시의회를 비판했다.

이들은 3일 논평에서 “사회적으로 문제가 심각한 도박과 같은 범법 행위자에 대해 제명을 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용인해주는 것도 모자라 환경복지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하는 것이 지금의 윤석열 정부가 독선적으로 하고 있는 행태와 무엇이 다른가”라고 물었다.

그려먼서 “주철현 국회의원과 조계원 국회의원은, 범법행위를 묵과하며 제 식구 감싸는 것이 아니라, 시민을 대표하는 시의원의 범법행위를 제대로 처분하며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는 것이 하나된 여수, 화합과 상생협력의 여수를 만드는 길임을 알아야 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김채경 의원은 지난 2일 여수시의회 제238회 임시회에서 환경복지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