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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화되는 불법조업... 해양경찰교육원, 현장에 강한 해경 양성 매진

이용삼. 고태욱 교수, 해양경찰 전문성 강화 힘쓴다

  • 입력 2024.07.19 15:27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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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이 광양항 내 불법조업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여수넷통뉴스 자료사진)
▲여수해경이 광양항 내 불법조업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여수넷통뉴스 자료사진)

최근 지능화·집단화·흉포화되는 불법조업어선이 철망·붐대 등 방해물을 설치하거나 조타실을 폐쇄하고 흉기를 사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현장의 경찰관들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여수해경은 각종 불법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현장에 강한 해양경찰을 만드는 다양한 노력을 전개한다.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인재를 양성하는 이용삼 교수, 고태욱 교수가 그들이다.

지난 2022년 해양경찰교육원에 발령받아 근무하고 있는 이용삼 교수는 한국체육대학교를 졸업하고 특수부대 중대장을 거쳐 2013년 해양경찰 특공대로 입직, 해상특수기동대 등 9년간의 현장 경험을 마치고 현재 해양경찰교육원에서 후배를 양성하는 임무에 매진하고 있다.

▲ 이용삼 교수
▲ 이용삼 교수

이 교수는 특공대 전술팀 근무 중 수중 과학수사 분야와 범죄심리학에 관심을 두게 되어 주경야독(晝耕夜讀)으로 동국대학교 경찰사법대학원의 범죄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해양경찰로서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해양경찰 최초로 『해양경찰 현장 중심의 체포제압술』 분야의 연구를 시작하여 KCI에 논문 4편을 등재하였으며, 현재 5번째 논문이 학회 심사 대기 중에 있다.

고태욱 교수는 2017년 해양경찰에 구조 직별로 입직하여 함정, 파출소, 구조대 등에서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았으며, 특히 2019년 통영 매물도 인근해상 선박 전복사고 시 실종자를 구조하여 ‘2019년 해양경찰 생명존중대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 고태욱 교수
▲ 고태욱 교수

그는 유년 시절 엘리트 레슬링선수로 활동하며 제90회 전국체육대회 자유형 58kg에서 3위에 입상하였으며, 이외에도 제22회 전국체고체전3위, 제33회 대통령기 전국 레슬링대회 3위, 제32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 3위, 제41~42회 도민체육대회 자유형, 그레코로만형 2관왕을 수상하는 등 레슬링 선수로서 우수한 성적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2024년 해양경찰교육원에 발령받아 이용삼 교수와 함께『해양경찰 현장중심의 체포제압술』을 정립하고, 모든 해양경찰관들이 현장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자신의 능력을 아낌없이 발휘하고 있다.

이들은 기존에 단순히 태권도나 유도를 배우는 무도교육이라고 인식되었던 분야를 해양경찰 업무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전문분야인『해양경찰 현장중심의 체포제압술』로 새롭게 정립하고 인식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경교육원은 이번 자격증 취득 과정을 통해 해양경찰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들을 새롭게 선별하여 현장의 특성에 맞게 개선해 나가는 작업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양경찰 현장 중심의 체포제압술’ 과정의 교재 및 교안을 전부 새롭게 재정립하여 현장에 특화된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체포제압술 교육도 운영한다.

▲ 해양경찰청 홈페이지에 올라온 감사의 글 ⓒ해양경찰교육원 제공
▲ 해양경찰청 홈페이지에 올라온 감사의 글 ⓒ해양경찰교육원 제공

교육과정은 해양경찰 현장 사례 위주의 상황을 선정하여 기술 습득을 반복적으로 훈련하도록 개편하였다. 또한 선박 위의 협소한 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벽 싸움, 장애물과 흔들림으로 인해 넘어진 상황에서 탈출할 수 있는 기술 등 주짓수를 바탕으로 한 기술들과 흉기 공격으로부터 대응할 수 있는 기술, 경찰장구 활용 기술 등 실질적인 기술을 선별하여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교육의 목적이다.

해당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들은 “현장중심의 체포제압술 연마로 당황하지 않고 현장 업무에 임할 수 있게 되었다”며, “무엇보다도 자신감을 가지고 상황에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며 높이 평가하고 있다.

해경교육원 관계자는 “교육생의 노력은 인간의 의지를 허락하지 않는 바다 위에서 바다에 거스르지 않으면서도 인간의 의지로 해낼 수 있는 일들을 가능하게 하는 ‘해양경찰의 투지’를 길러내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그 밑거름으로 기본을 충실히 다진 현장에 강한 해양경찰들이 지금 이 순간도 우리 바다를 지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시민들의 지지와 응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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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gbuster 2024-07-19 18:06:00
보이지 않는곳에서 조직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경찰관님들이네요, 안전한 바다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