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이 책이라고?”​

2019년부터 국립중앙도서관 한국서지표준센터에서 책으로 승인 받은 이후 여수역사달력 [오늘여수]는 매년 개정판을 펴냈습니다.

담당자가 바뀌었는지 국제표준에 맞지 않다면서 책으로 승인을 취소하여 재 심의하는 과정이 2주가 걸려 책 발행이 늦어져 오는 11월 27일에 2025년도 개정본이 발행됩니다.

​많은 지역에서 역사책이 발행되지만, 책꽂이에 꽃이면 그것으로 끝나기도 합니다. 여수역사달력은 그 책들의 내용을 정리해서 달력 형태로 만들어 매일 달력을 보면서 역사를 기억하는 책입니다. 물론 전국 어느 지역에서도 시도를 했지만, 발행을 못하는 것은 준비 과정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스마트폰 검색 시대 지역사책​

여수역사달력은 벽걸이형으로 ‘역사그림판’과 ‘역사날짜판’으로 나뉩니다. ‘역사그림판’은 매년 다른 주제를 정하여 12꼭지로 그림, 사진, 지도, 표로 이해하기 쉽게 여수 역사를 정리한 것입니다.

‘역사날짜판’은 먼저 인터넷카페에 날짜별로 사실을 올리고, 그 중에서 주요한 내용을 골라 달력에 올립니다. 수시로 추가 수정 보완을 하므로 매년 조금씩 달라집니다.

자랑스런 여수역사 12가지​

2025년 여수역사달력 [오늘여수] 주제는 ‘자랑스런 여수역사’입니다. 여수시민이면 다 알고 있는 내용일 수 있지만 다른 지역과 견주어서 내세울만한 것 12가지를 골랐습니다. 그것을 비슷한 성격의 다른 지역의 역사와 비교 설명하여 돋보입니다.

​표지는 전라좌수영성 복원을 위한 지적도와 3D입체지도, 1월은 최초 3도수군통제영이었던 전라좌수영성, 2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비석 통제사이공수군대첩비, 3월은 지방 관청 건물로는 최대 규모 진남관, 4월은 광화문 동상보다 1년 먼저 세운 자산공원 이순신 장군 동상, 5월은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을 도운 여수 장군들, 6월은 목숨을 건 여수현 복현 상소를 한 정종선,

​7월은 국내 최대 선사시대 유적공원 화장동 선사 유적공원, 8월은 조선 건국에 저항한 여수 3인 오흔인 현감, 공은, 차원부 증손자, 9월은 신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 발굴 돌산 송도 조개무지, 10월은 10.19여순사건 그 날 무슨 일이, 11월은 가장 먼저 세운 이순신 장군 사당 충민사, 12월은 돌칼과 인물상을 고인돌에 새긴 우리나라 유일한 오림동 고인돌 암각화

자산공원 이순신 장군 동상 건립 성금 명단​

2025년 달력에서 의미가 있는 내용은 4월에 이순신 장군 동상 건립할 때 성금을 낸 박정희 대통령과 여수시민, 전남도민, 국민, 재일교포에 이르기까지 비석에 기록된 명단을 옮겼습니다. 성금 낸 귀한 정성을 널리 알려서 57년이 지난 지금 기억되어야 하는 차원에서 소개를 했습니다.

​학교 교실, 사무실, 가정에 걸어두고 여수에 산다는 것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는 자랑스런 여수 역사 기록입니다.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과 동료, 직원, 자녀, 출향 인사들에게 보낼 수 있는 뜻깊은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널리 소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1월 27일부터 판매​

여수역사달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권에 1만 2천원이고, 4권까지 배달은 택배비 5천원을 더 내야 합니다. 결제는 신용카드, 현금영수증, 전자계산서(사업자등록증) 발행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