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화양면에 위치한 중증장애인거주시설 가나헌에 따뜻한 후원의 손길이 이어져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한얼태권도, 동행마켓, 로젠택배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이번 후원은 추운 겨울 가나헌 전체에 따뜻함을 전했다.

한얼태권도 아이들이 1년 동안 정성껏 모은 돈이 담긴 저금통과 다양한 생필품(화장지 등)이 한가득 전달되었으며, 후원자들은 직접 시설을 방문해 이용자들의 안부를 묻고 함께 인사를 나누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특히, 이번 후원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뜻깊은 행사로, 총 100명이 넘는 어린이 후원자들이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가나헌 김명례 원장은 "아이들이 건강한 나눔과 후원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 선한 어른들, 그리고 정성을 모아 후원을 준비한 멋진 아이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어린이 후원자님들의 이름이 적힌 물품 하나하나에 가슴이 따뜻해지는 감동을 받았다.“ 며 마음을 전했다.

이번 후원은 물품 전달을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온정을 나눈 자리로, 중증장애인들에게는 물론, 나눔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큰 감동과 의미를 전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