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꽃사모가 월호도로 야생화 꽃밭가꾸기에 나섰다.시원한 소재로 제작한 여름용조끼를 입은 회원은 해안가에 꽃모종을, 쑥부쟁이를 섬 곳곳에 심었다.박근호 대장은 “야생화 꽃밭을 확인하니, 지난번 씨앗을 뿌린 곳에 잘 자라있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오늘은 봉사라기보다 섬 소풍에 가까울 정도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잡초 제거하고 회원님들과 즐긴 야외 바비큐 역시 꿀맛이었다”고 전했다.여수 꽃사모가 해안가 주변에 심은 모종은 오는 가을에 만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3월말 필자의 도쿄 여행을 안내한 기무라 선생님의 안내로 40년 이상 관동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 진상규명을 위해 노력하는 니시자키씨를 만났다.나가사키에서 온 기무라씨도 필자도 추모비가 있는 위치를 몰라 주민들에게 묻고 또 물어 찾아간 곳은 도쿄에서 지바현으로 연결되는 '구요쯔기바시' 다리가 있는 '아라카와' 강변에 위치한 조그만 주택가 골목이다.강물 범람을 막기 위해 쌓은 커다란 제방 아래 있는 조그만 비석 앞에는 누군가 헌화한 꽃과 음료수가 놓여 있었다. 높이 1미터쯤 되어 보이는 검은색 비석에는 '도(悼)'란 글자가 씌어
여행은 나를 채우는 것이다. 새로운 호기심과 아름다움을 일깨워주는 것이 여행의 매력이다.여수 여행을 통해서 우리는 나 자신의 몸과 마음의 행복을 채울 수가 있다. 새로운 것을 보고 느끼며 맛있는 식도락을 즐길 수 있는 여수의 멋진 여행지로 안내한다. 지난 15일의 여정이다.봉황이 사는 집, 여수 봉강동 봉소당(鳳巢堂)여수의 멋진 볼거리다. 영화 '가문의 영광' 촬영지로 널리 알려진 여수 봉강동의 한옥 건물 봉소당(鳳巢堂)이다.우연히 근처를 지나다 여유로운 시간이 있어 집안을 돌아봤다. 그 규모에 놀라지 않을 수가 없다. 대지 220
어릴 적 한동네에서 낳고 자란 30년이 넘은 친구 모임이 있다. 이른바 30년 동안 '박힌 돌'들이다. 그런데 8~9년 전 새로운 친구 한 명이 모임에 들어오면서 박힌 돌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그전까지는 모임 날이면 아침부터 콧노래가 나오며 기다려지고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다. 모임에 가서도 즐겁고 힐링이 되었다. 새로 입회할 친구가 “한 명이라도 반대하면 안 들어오겠다”고 말해서 기존 멤버들은 나를 설득했고 내키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쪽수에 밀려 승낙했다.그 친구와는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특별한 추억도 없고 학창시절 같은
여수시가 오는 7일부터 20세 이상 시립도서관 도서대출회원을 대상으로 ‘동네서점바로대출서비스’를 시행한다.‘동네서점바로대출서비스’는 도서관에 가지 않고 동네서점에서 읽고 싶은 책 월 2권을 14일간 빌려볼 수 있는 서비스다.이용 방법은 여수시립도서관 홈페이지(yslib.yeosu.go.kr) 또는 모바일 앱 ‘리브로피아’에서 희망도서 신청 후 알림톡으로 수령 안내를 받으며, 도서대출회원증을 지참하고 해당 서점에서 직접 대출·반납하면 된다.단, 신청 후 책을 찾아가지 않는 이용자에 대해서는 60일간 서비스 이용이 제한되며 도서 오·훼
30일 오후 3시 여수시의회에서 ‘여수시 해양보호지역 관리와 현명한 이용을 위한 글로컬 발전방안 토론회’가 열렸다.이날 토론회에는 백인숙, 문갑태 여수시의원과 주식회사 네이처남도 박선영 대표이사, 남도자연생태연구소 김경원 소장이 함께 했다.토론회를 앞두고 참여자는 ‘전 세계 연안생태계 보호, 보전, 지속가능한 관리 및 복원을 위한 행동 촉구문’을 함께 낭독했다. 촉구문에는 세계연안포럼이 연안생태계를 보호하고 지속가능하게 복원하는 방안이 담겼다.국제보호지역을 통해 여수가 글로컬 가치를 창출해야첫 번제 발제자로 나선 주식회사 네이처남도
주말을 맞아 아침부터 분주하다. 오늘(14일)은 꽃을 사랑하는 모임인 '여수꽃사모'가 신년을 맞아 섬으로 자원봉사를 떠나는 날이다. 동행했다.자원봉사에 앞서 월호도 앞 해상에서 바다에 떠오른 상괭이를 본다는 소식에 설레임은 더 컸다. 포유류중 인간 다음으로 지능이 높은 웃는 돌고래 상괭이는 폐호흡을 한다. 그래서 10~20분마다 한 번씩 숨을 쉬러 물 위로 올라가야 하는데, 그물에 갇히면 숨을 쉴 수 없어 질식으로 사망한다.필리핀 오슬롭에는 고래상어를 보는 '고래상어 투어'에 세계적인 관광객이 모여드는 곳이다. 몸길이 18.8m에
여수 출신 곽경자 시인이 첫번째 시집 ‘금오도 편지’를 펴냈다.전남대학교 평생교육원 문예창작과정에서 시를 공부하는 곽 시인은 1946년 태어나 ‘문학시대’에 시를 발표하며 시인으로 첫 발을 내딛었다.지난 11월 발행된 시집 ‘금오도 편지’는 총 4부로 구성되어 70편의 시가 담겨있다.곽 시인은 ‘작가의 말’에서 그간 글을 쓰는 시간을 두고 ‘시를 주우러 다녔다’고 표현하며 ‘시 한 수 줍지 못한 채 공원 벤치에 앉아 있었던 날들'을 회상했다. 또 ‘금오도의 가을 편지’를 통해 “돌보지 않아도 많은 열매를 달고 서 있는 금오도 감나무
사랑하고 존경하는 여수시민 여러분! 그리고 자랑스러운 2,400여 공직자 여러분!갑진년(甲辰年)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새해에도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고, 여러분의 가정과 직장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지난해는 소통과 화합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시정활동을 펼쳐 여러 분야에서 거둬들인 성과들로 여수의 무한한 성장 잠재력을 확인하였습니다.한결같은 믿음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올해 신년화두로 군경절축(群輕折軸)을 선정했습니다. ‘아무리 작은 힘이어도, 합치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유화)은 13일 열린 적극행정 지원위원회에서 2023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5건을 발표했다.이날 발표회는 조직 내 혁신 분위기를 확산하고 주요 성과 및 문제 해결을 공유하기 위해 각 부서에서 접수된 우수사례 중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5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서면심사를 통과한 5건의 우수사례는 발표자들이 그동안 자신의 근무 현장에서 적극적인 업무 추진과 전문성·창의성을 바탕으로 혁신을 이끌어낸 결과물이다.적극행정 지원위원회는 우수사례 내용의 우수성, 확산 가능성, 발표의 완성도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하여 최종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이사장 김유화)이 6일 직원 웰빙과 생활 속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원예 힐링 교육을 실시했다.1인1화분을 키우는 교육은 반복되는 행정업무와 민원처리로 지친 사무직원들을 대상으로 작은 화분에 여러 가지 식물들을 이용하여 자신만의 힐링 공간을 만들고 가꾸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직원들은 “살아있는 녹색식물과 흙을 손으로 만지니 치유 받는 느낌이다”, “내 손으로 만든 작품이라 더욱 관심을 갖고 잘 돌봐야겠다는 책임감이 든다” , “동료들과 서로 소통하며 잠시나마 쉬어가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함께 교육에 참여했던 김유화
여수시립예술단이 2023년을 마무리하며 오는 7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합창 오딧세이 섬섬여수’라는 주제로 여수시의 지나온 역사와 2026여수섬박람회를 연결해 예술단의 주요 작품으로 길이 남을 공연으로 기획됐다.공연은 여수시립합창단을 비롯해 여수시립국악단, 여수챔버오케스트라, 여도나래합창단 등 다양한 장르의 경계 없는 협연으로 여수의 자연과 역사, 시민들의 정서를 서사적이며 다채로운 색채의 음악적 대여정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한국을 대표하는 합창 작곡가 우효원과 평창올림픽, 강릉세계합
사계절 중 심뇌혈관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가을, 겨울철이 가장 높다.실내외 온도차가 심하면 외출 시 떨어진 온도로 혈관이 수축되어 급격한 혈압상승이 발생해 혈관이 파열되는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우리나라 사망률은 암이 사망원인 1위이고, 그 뒤를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질환 순으로 차지하고 있다. 통칭 ‘심뇌혈관질환’은 2위와 4위를 차지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가장 많은 사망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협심증, 심근경색증의 심장질환과 뇌경색, 뇌출혈 등의 뇌혈관질환으로 구성된다. 심뇌혈관 질환은 합병증이 크기 때문에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이하 공단)이 22일 가을철 낙엽 퇴비 재활용을 위해 여천체육공원길 가로수 낙엽 수거 활동을 전개했다.매년 가을철 발생되는 낙엽의 재활용 방안을 검토하여, 관내 농가 무상 공급을 통해 친환경 퇴비로 사용함으로써, 매립 또는 소각하던 낙엽을 퇴비로 재활용하여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새로운 공단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김유화 이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및 환경미화원이 함께 수거 활동을 실시하였으며, 이를 위해 여수시 옴부즈만(3기 김양곤, 아이디어 제안) 및 농업기술센터(발효액 지원)의 협조가 있었다.공단 관계자는 “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 글로벌교육원에서는 14회(9.8~11.24)차에 걸쳐 진행된 '전남대학교 글로벌교육원 특강'의 종강 파티가 열렸다.강의를 마친 학생들의 책상 위에 과자 몇 개와 커피가 놓인 조촐한 파티다. 하지만 무엇보다 눈길을 끈 건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글을 모아 펴낸 책 이었다. '소유할 것인가 존재할 것인가?'란 주제로 강의를 한 이는 이민숙 시인이다. "이 주제를 다루면서 여러분의 마음을 열게 할 수 있을까? 하고 걱정했다"는 그녀가 내린 결론은 "기우였다!
가을비가 내리더니 별안간 이순신대교가 결빙됐다는 긴급통제 안전문자가 18일 날아왔습니다. 어느덧 여수에도 겨울한파가 들이닥쳤습니다.우리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기후위기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전 세계는 지금 지구의 온도 1도를 내리기 위한 탄소중립 대전환 시대를 맞아 온실가스 감축에 사활을 걸고 있으니까요. 끝나지 않는 73년 전쟁 트라우마... NARA에서 찾은 기록어느덧 1년간 지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에 이어 지난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전쟁이 전쟁이슈를 덮는 격이지만 일단 전쟁이 일어
가을 바람이 불어왔다. 가을을 느끼려 복지관의 재가이용장애인도 일상으로의 여행을 떠나 본다.초입부터 빨갛고 노랗게 물든 단풍잎들로 가을 가을해진 나무들이 반겨주어 눈 호강부터 시작된 일정으로 시작해 본격적인 단풍놀이를 즐기고, 이동이 불편한 이용장애인들은 전동관람차를 이용 수목원의 곳곳을 둘러 볼 수 있었고 보슬보슬 내리는 비에 젖은 단풍놀이는 그야말로 아름다운 하루를 보내는 시간이었다.진주수목원의 숲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집에 돌아가면서 체험프로그램에서 습득한 식물키우기체험을 바탕으로 한 정서적안정과 공기정화 목적이 있
지난 7일(화) 밤 9시 35분, ' 섬을 걷다' 가을 맛이 펄떡, 연도 등대길'이 방영된 후 여러 통의 전화와 함께 100여 통의 축하 메시지를 받았다.심지어 필자를 잘 아는, 지금은 호주 사는 지인에게서도 영상을 봤다며 축하한다는 전화가 왔다. 필자가 전남 여수시 남면 연도(鳶島, 섬)를 여행하는 여행작가로 출연했기 때문이다. 연락이 없었던 초-중-고교를 비롯해 대학 동창과 군대 동기로부터도 축하한다는 전화와 축하 메시지를 받은 후 영상매체의 위력을 실감했다.필자는 일상이 무료해지면 여행을 떠난다. 여행을 떠나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아름다운 가을, 식당지원, 재능 기부등으로 함께하는 자원봉사자들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야유회를 다녀왔다.나oo 님은 “덕분에 기분 좋은 하루 보냈습니다. 자원봉사자로 자부심을 느끼는 날이었습니다. 복지관 차량으로 야유회를 가니, 이용 인들께 불편함을 드린 것 같아 미안한 마음과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 리프트 차량의 특수성도 알게 되었습니다.” 라고 하였고,한 자원봉사자는 “복지관 아래쪽에 사는데, 처음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이 들어온다고 할 때, 시위하고, 반대했습니다. 지금은 여수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자원봉사자로
전남대학교 여수캠퍼스가 지역민과 함께 하는 릴레이 ‘CNU문화콘서트’를 12월까지 연이어 마련한다.전남대 여수캠퍼스는 오는 14일 여수 대표 소리꾼인 제정화 명창을 초청, ‘판소리 다섯 마당 안의 우리 삶’을 주제로 흥겨운 공연과 판소리에 얽힌 이야기보따리를 푼다.21일에는 플롯과 피아노, 첼로로 구성된 ‘윤슬 트리오’가 깊어가는 가을을 노래하고, 30일에는 산학연구관 국제회의실에서 프로파일러이자 방송인으로 유명한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을 초청해 ‘숨겨진 심리학’에 대해 지역민, 학생, 교직원을 대상으로 강연한다.12월 5일에는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