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여수여해재단(이사장 강성천)에서 운영하는 여수이순신학교 제1기 수료식이 30일 마띠유 호텔에서 열렸다.
12주 과정을 마친 29명이 수료했다.
이순신학교는 이순신의 정신과 리더십을 배워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작은 이순신’을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여수이순신학교 교육과정은 지난 3월 14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두 시간 강좌로 12주 동안 진행해왔다.
이순신 ‘전도사’로 알려진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의 저서 <이순신, 신은 이미 준비를 마치었나이다>를 주 교재로 이순신 전문 학자와 전문가들이 12주 동안 강사로 나섰다.
여수여해재단은 서울,부산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설립된 사단법인이다. ‘여해(汝諧)’는 이순신의 자다.
여수이순신학교 이삼노 교장(전 여수대 총장)은 이날 수료식에서 “이순신 정신을 배운만큼 일상의 삶에서 이순신 정신이 실천되도록 살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순신학교 수료생들이 앞장서서 여수를 더 나은 사회로 바꿔나가는 데 노력하자”고 주문했다.
여수이순신학교는 9월에 제 2기 3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앞으로 매년 2회씩 교육과정을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