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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 악취물질 관리할 '대기오염 이동측정차량' 운영

6일 순천서 차량 시연회, 도내 곳곳 누비며 대기질 정보 실시간 제공

  • 입력 2020.02.06 14:17
  • 수정 2020.02.07 15:57
  • 기자명 오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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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오염 이동측정차량 시연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원장 박종수)이 ‘대기오염 이동측정차량’을 본격 운영 한다.

6일 순천 해룡면 동부지원에서 열린 차량 시연회에는 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위원, 동부지역본부 및 시·군 환경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대기오염 이동측정차량 도입 경과보고와 차량에 탑재된 최신 분석장비를 소개하고 향후 효율적인 운영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동측정차량’은 대기오염물질(미세먼지, 아황산가스(SO2), 오존(O3), 이산화질소(NO2), 일산화탄소(CO))과 기상인자(풍향, 풍속, 기온, 기압, 습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분석장비를 탑재한 차량으로, 전국 최초로 고성능 배터리시스템을 적용해 6시간 이상 자가전원 공급이 가능하다.

기존 고정식의 대기오염측정망(TMS)으로 모니터링 할 수 없었던 대기환경 취약지역과 민원발생지역 등의 대기질 조사는 물론 긴급 환경오염사고 발생시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해 매년 150일 이상 대기질을 촘촘하게 감시하게 된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들이 대기오염 이동측정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또한, 올 연말까지 약 10억원의 예산을 추가 투입해 고성능 유해대기 이동측정시스템을 구축하고 여수산단 등 악취관리지역의 악취물질 관리에 전담 운영할 계획이다.

임항선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 대기질관리과장은 “대기오염 이동측정차량으로 도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대기오염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더욱 광범위한 환경정보서비스를 도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도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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