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율촌 도성마을에 '희망하우스 15호' 준공

노모와 장애아들이 거주하는 노후주택 보수, LG화학(주) 여수공장 1300만원 후원
쌍봉복지관과 청원시공이 옥상 방수공사, 도배 등 실시... LG화학 봉사단, 율촌면 직원 등 도와

  • 입력 2020.11.13 12:39
  • 수정 2020.11.13 14:29
  • 기자명 전시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수시와 LG화학(주)여수공장, 쌍봉복지관 관계자가 ‘희망하우스 15호’ 문패를 달고 있다

LG화학(주) 여수공장(주재임원 윤명훈)이 저소득 복지위기가구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희망하우스 15호’를 준공했다.

12일 현판식에는 권오봉 여수시장을 비롯한 LG화학(주) 여수공장 윤명훈 주재임원, 김종진 쌍봉종합사회복지관장 및 하태훈 율촌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희망하우스 15호는 율촌면 도성마을에 자리 잡았다.

노모와 장애를 가진 아들 2명이 생활하는 40년이 넘은 노후 주택은 옥상 누수로 집안 곳곳 곰팡이가 발생하고 씽크대 고장과 정리되지 않은 집안 살림으로 청소와 방역, 주택 개보수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또한 계단으로 되어 있는 현관은 거동이 불편한 가족들에게 낙상의 위험이 있어 보수가 필요했다.

이러한 사연을 접한 LG화학(주) 여수공장은 후원금 1300만원을 기탁했고 이후 쌍봉복지관과 청원시공이 협력해 주택 개보수공사를 실시했다. 옥상 방수공사, 도배‧장판 및 창호 교체, 씽크대 교체 및 주방용품 구입, 현관 앞 경사로 설치 등이 이뤄졌다.

전반적인 공사 전에는 LG화학 봉사단과 율촌면 직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마을 이장님 등 많은 봉사자가 참석해 주택 방역과 청소작업을 실시하는 등 여러 기관의 협력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새보금자리가 탄생했다.

LG화학(주) 여수공장 윤명훈 주재임원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후원을 아끼지 않는게 기업의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오늘 소소하게나마 실천에 옮겨 뿌듯하며, 앞으로도 어려운 분들과 지역발전을 위해 앞장서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 희망하우스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노후되고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관내 저소득 복지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민간 후원처와 연계를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새보금자리를 제공하는 민관협력사업으로, 2013년부터 2억여 원의 후원을 연계해 15곳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해 왔다.

저작권자 © 여수넷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기사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