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본예산 9조원 시대’ 열려.. 내년 도정방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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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본예산 9조원 시대’ 열려.. 내년 도정방향은
  • 오병종
  • 승인 2020.11.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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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본예산 9조2,023억, 올해 대비 12.8%인 1조435억 증액
국립의과대학과 COP28 유치, 탄소중립 추진 원년 선포, 해상풍력 등 추진
도정 핵심으로 서민 생활 안정, 일자리 창출, 미래 성장 동력 강화 등 밝혀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24일 전남도의회 제348회 정례회 2차 본회의장에서 전남도 2021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김영록 도지사가 9조 2천억원 규모의 2021년 전라남도 예산안을 제출했다.

24일 전남도의회 ‘제348회 제2차 정례회’에서 김 지사는 “내년 도정방향을 도민 안전과 서민 생활 안정, 일자리 창출, 미래 성장 동력 강화 등에 중점을 뒀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이날 시정연설에 앞서 “코로나 팬데믹과 기록적인 집중호우의 고통 속에서 도정에 대한 아낌없는 성원과 신뢰를 보내주신 도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올 한해는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를 본격 실행하고 국고예산 7조원, 전남 예산 9조원 시대를 개막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 지사는 “2021년도 도정 핵심으로 도민 안전과 서민 생활 안정, 일자리 창출, 미래 성장 동력 강화에 중점 두고 코로나 이후 뉴노멀 시대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도민과 함께 과감하게 도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국립의과대학 및 COP28 유치, 탄소중립 추진 원년 선포, 8.2GW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등 3대 핵심사업과 블루 이코노미, 도민 행복시책 등을 우선 추진키로 했다.

특히 국립의과대학 유치는 감염병 대응 역량의 필요성이 커진 만큼 도민의 30년 염원이 해소되도록 대학병원과 강의캠퍼스가 동부권, 서부권에 각각 신설되도록 추진에 나선다.

COP28은 여수 중심 남해안 남중권에 유치하기 위해 경남과 역량을 결집하고 내년을 2050년 전라남도 탄소 중립 추진 원년으로 선포하는 등 후속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전남형 상생일자리인 8.2GW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은 내년 1월 ‘상생일자리 선포식’을 포함한 ‘지역균형 뉴딜 협약식’ 개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새천년 전남의 발전전략 ‘청정 전남 블루 이코노미’ 6대 프로젝트로 선도형 경제로 대전환을 추구하는 정부의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견인하게 된다.

이중 블루에너지는 ▲이차전지 재활용 산업화 플랫폼 구축 ▲나주 에너지밸리 강소연구개발특구 본격 운영 ▲한국에너지공대 캠퍼스 상반기 내 건립 등 전남의 글로벌 에너지신산업 수도 도약을 앞당긴다.

블루투어는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와 ▲마한역사문화권 정비계획 국가계획에 반영 ▲도립미술관 개관 ▲남도의병역사공원 건립 등의 차질 없는 추진에 나선다.

블루바이오는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신청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 구축으로 면역․세포치료와 바이오 의약품 산업 선점 ▲국가 미생물 실증지원센터를 본격 가동해 백신 개발과 상용화 기반을 마련하고 ▲국립심뇌혈관센터 예산확보와 착공에 중점을 뒀다.

블루트랜스포트는 ▲미래형비행체 실증 테스트베드를 조기에 구축, 앵커기업 유치 ▲드론지식산업센터를 활용해서 2023년 완공될 ‘무인기 특화산업단지’에 창업 유도 ▲e-모빌리티는 2023년까지 9천대 보급을 추진한다.

블루농수산은 ▲전남 농산물의 물류·유통 종합플랫폼인 수도권 종합물류센터 구축 ▲기후변화대응 농업연구소 및 체험·교육단지 유치 총력 ▲전국 최초로 마른김 품질관리제를 도입해 김 수출 3억 달러 프로젝트 달성의 교두보를 마련한다.

블루시티는 ▲복합문화 공간 ‘산이정원’을 본격 조성하고 ▲태양광 발전소를 활용한 ‘소득 보장형 주택단지’를 착공한다. 또한 ‘RE100 전용 시범단지’를 정부의 K-뉴딜 종합계획에 반영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지역균형 뉴딜은 ▲그린수소 메가 클러스터 구축 ▲이익공유형 영농형 태양광단지 조성 ▲공공형 ESS 생태계 등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광주시, 전북, 경남 등과 함께 ‘초광역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키고, 내년에는 도민 행복시책도 더 촘촘하게 다듬어 새롭게 도입하고 지원도 대폭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주요 행복시책으로는 ▲노인요양시설 종사자 특별수당(5만원) 도입 ▲5·18유공자와 참전유공자’에게 내년부터 월 6만원과 2만원의 명예수당 지급▲ 경력단절여성 경력이음바우처 제도 도입 ▲청년부부 1쌍당 200만원의 결혼축하금 ▲다둥이가정 육아용품 구입비를 가구당 50만원 지급 ▲전남형 난임부부 시술비도 연 2회 추가 ▲신생아 양육비 30→50만원 확대 등이다.

전남행복공동체 만들기 정책도 본격 시행한다. 주민들이 스스로 마을을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마을만들기 1000사업’을 내년부터 3년간 매년 1천 개 마을에 개소당 300 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세계평화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해 10월 ‘김대중 평화회의’를 개최하고, ‘김대중·넬슨 만델라 평화공원’과 ‘호남권 평화 플러스 통일센터’를 조성하며, 도내 각 지역을 연계할 광역 SOC 확충도 적극 추진한다.

경전선의 ‘보성-순천’ 구간이 패스트트랙으로 추진돼 2023년 남해안철도 전 구간 동시 연결을 적극 협의하고, ‘전라선 고속철도’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시키기로 했다.

‘광주-고흥’ 고속도로 등을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추진하고 추포-비금간 등 12개 지구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안)’ 최종 확정에 적극 대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 지사는 “코로나19라는 긴 터널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불굴의 호남정신을 강조하면서 내년도 예산안은 코로나로 고통 받는 도민들께 온기를 전해드리고, ‘지역의 100년 대계를 준비한다’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편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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