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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수산물특화시장 상인들, 995일만에 농성 종료

22일 특화시장 임시시장 마련 예산안 시 본회의 통과

  • 입력 2022.02.23 14:37
  • 수정 2022.02.23 19:04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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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시청 앞에서 농성중인 수산물특화시장 상인들 모습
▲지난 2019년 시청 앞에서 농성중인 수산물특화시장 상인들 모습

여수수산물특화시장 상인들이 노숙농성 995일만에 집으로 돌아갔다.

여수수산물특화시장 생존권 투쟁위원장은 22일 특화시장 임시시장마련 예산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상인 생계대책이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23일 발표한 호소문에서 “여수시장 권오봉, 시의회 의장 전창곤 그리고 민덕희, 주종섭의원 그리고 지역경제과장 김종오와 시장관리팀장, 옴브즈만, 각 종교계등의 관심에 감사한다”며 “여수시의장 전창곤 의장님께 예산을 통과하여 우리 불쌍한 상인들이 먹고 살 길을 열어 주신데 대하여 감사하다. 이렇게 오기까지 먼저 문제를 제기하여 주신 주종섭의원님과 민덕희 의원님 그리고 기획행정위원회 및 예결산 위원회 각 위원장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가장 귀중한 것은 지난 1000여일 가까이 70-80의 노구를 이끌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기의 생존을 위해 싸우셨던 우리 상인여러분들이 아무런 사고없이 무사히 생계의 터전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어 더욱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수수산물특화시장 상인들은 지난 2018년 4월, 대표이사의 단전단수로 생계의 터전을 잃자 여수시청 뒷마당에서 농성을 하며 여수시에 생계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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