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이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조계원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을) 국회의원이 SNS를 통해 ‘윤석열 파면! 손글씨 릴레이 캠페인’ 참여로 “대한민국의 봄을 앞당기자”며 손글씨를 19일 공개했다.
조계원 국회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매일 윤석열 파면 촉구 도보 대행진을 함께 하셨던 김용민 의원님이 지목해 주셔서 뜻깊은 손글씨 릴레이 캠페인을 이어간다”며 “꽃샘추위와 춘삼월 눈보라가 매섭다. 찬바람과 눈비를 뚫고 국회에서 광화문까지 걷는 길, 볼은 따갑고 귀는 얼음장 같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러나 윤석열 발 내란이 휩쓸고 간 자리는 더 황량하다. 144조 원의 코스피 시가총액 증발, 31조 원의 세수 결손 등 경제는 급격히 추락해 처참하다”라며 “사법부는 윤석열의 탈옥 도구로 전락해 대한민국 사법질서는 혼란과 무질서, 참담 그 자체다. 한미 동맹 70년 역사상 유례없는 민감국가 지정 등 외교는 폭망했다”고 한탄했다.
또한, “꽃샘추위는 봄이 오는 신호이기도 하다. 빛의 혁명을 함께 일으켜주신 시민분들이 있어 외롭지 않다. 앞으로 나아가는 길이 두렵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파면! 손글씨 릴레이 캠페인’ 참여로 대한민국의 봄을 앞당기자”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새로운 국민승리, 민주주의 역사를 함께 쓸 의원님으로 더불어민주당 안도걸 의원님, 문금주 의원님, 정진욱 의원님을 추천합니다!”라며 다음 손글씨 주자를 지목했다.
덧붙여 “2025년 광장에서 민주주의 새날을 함께 노래하자”라고 동참을 호소했다.
앞서 광주광역시 시의원들 역시 해당 손글씨를 자신의 SNS에 올리는 릴레이를 이어갔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 사이에 계속 이어지고 있다.
한편, 8년 전 2017년 3월 10일 오전 11시 21분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고 결정문을 읽어 내려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