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율촌면 출신 김회재 변호사가 정치입문 통과의례격인 자신의 저서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광주지검을 거쳐 의정부지청에서 검사장으로 지난해 공직을 마무리한 변호사 김회재(사법연수원 20기. 여수시 율촌면 출신)씨가 9일 오후 2시 여수시민회관에서 자신의 저서 ‘김회재의 여수 이야기’ 북 콘서트를 갖는다. 그 동안 김 변호사는 공식.비공식 석상에서 정계 진출을 부정하지 않고 활동해 왔다.
김 변호사는 작년 서초동 소재 ‘법무법인 JULO’[Justice(정의)와 Love(사랑)의 앞 글자 조합으로 ‘정의와 사랑’법무법인 영어 표기다]를 개업하면서 여수사무소 개소식도 함께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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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에 김 변호사는 민주당에 입당했다. 이로써 본격적인 정치행보에 나선 그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정치인의 길로 이미 들어섰다고 보면 된다. 곧 이어질 총선 후보자 등록이라든가 총선 절차를 차근차근 밟을 예정이다”고 말해 내년 총선에서 여수에 나설 뜻을 분명히 밝혔다.
김회재 변호사는 율촌면에서 태어나 신풍초등학교(21회)와 율촌중학교(5회)를 졸업하고 순천고(30회), 연세대 법대(81학번)를 나와 사법연수원 30기로 검찰에서 공직생활을 해오다 지난해 의정부지청 검사장으로 퇴직 후 법무법인 ‘정의와 사랑’ 대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