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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1개월 앞둔 노동자까지... 남해화학 대량해고

6일 시청 앞에서 대책위 기자회견 열어
“농협과 남해화학은 비정규직 노동자 생존권을 파리 목숨보다 못하게 여기고 있다”

  • 입력 2021.12.06 11:51
  • 수정 2021.12.06 12:13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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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시청 앞에서 대책위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곽준호
▲6일 오전 시청 앞에서 대책위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곽준호

비정규직 노동자를 대량해고한 농협과 남해화학을 규탄하는 대책위가 6일 출범했다.

‘농협.남해화학 집단대량해고 학살만행 분쇄 및 비정규직 해고노동자 고용승계 쟁취를 위한 전남대책위원회’는 오전 11시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단대량해고 중단과 최저가입찰제 폐지, 고용승계 보장을 촉구했다.

이들은 “농협과 남해화학은 비정규직 노동자 생존권을 파리 목숨보다 못하게 여기고 있다”며 “수조원의 이익을 남기면서도 10억을 더 착취하기 위해 33명을 집단해고한 것은 명백한 학살”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농협과 남해화학에 의해 자행되는 비정규직노동자의 집단대량해고 학살 만행을 이번에야말로 뿌리 뽑겠다는 비장한 마음으로 대책위를 구성했다”고 전했다.

▲6일 오전 시청 앞에서 대책위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곽준호
▲6일 오전 시청 앞에서 대책위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곽준호

위원회는 기자회견문에서 “농협과 남해화학은 하도급 업체와 노동자간의 이해문제라고 발뺌하지만 사태의 본질은 농협과 남해화학에 있다”며 “고용승계 의무조항을 삭제하고 최저가입찰제를 통해서 2년마다 대량해고사태를 유발하는 장본인은 남해화학이며 뒤에서 사주하고 있는 것은 농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량해고로 인해 정년을 1개월 앞둔 노동자와 상용직이 된 지 한달이 된 청년노동자가 해고됐다. 위원회는 “2년 전에는 아버지가 해고를 당했고 이번에는 아들이 해고를 당하는 기가막힌 일이 남해화학에서 버젓이 벌어지고 있다”며 “비정규직노동자의 생존권을 끝없는 착취의 대상으로만 여기는 행위를 끝장내야 한다”고 전했다.

▲6일 오전 시청 앞에서 대책위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곽준호
▲6일 오전 시청 앞에서 대책위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곽준호

이들은 옥쇄투쟁을 전개하는 해고노동자를 지지하며 집단대량해고 학살 중단과 고용승계를 위해 여론을 조성하는 등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투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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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a 2021-12-06 14:18:42
해고는살인입니다.
한가정을파탄내지말아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