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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오션뷰 카페 5선... 바로 여깁니다

[5월 가정의 달 특집] 돌산도와 백야도 섬마을 이색카페
돌산도 모이핀, 라피끄, 카페 뮬리아, 룩스카바나, 백야도 마애

  • 입력 2023.05.08 06:25
  • 수정 2023.05.08 07:21
  • 기자명 조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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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서 아름답기로 이름난 카페 모이핀이다.  ⓒ조찬현
▲여수에서 아름답기로 이름난 카페 모이핀이다. ⓒ조찬현

가족은 우리에게 그 무엇보다 더 소중한 존재다. 또한, 든든한 버팀목이다. 가족과 함께하면 좋을 여수의 오션뷰 카페 5선, 바로 여깁니다. 여수의 아름다운 카페에서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로 가족에게 서로 사랑의 마음을 전해보면 어떨까요.

독자들의 요청에 <여수넷통뉴스> 편집부가 이번에는 돌산도와 백야도의 카페 중 멋진 5곳을 골라 소개한다. 모처럼 맞이한 가정의 달에 항상 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라면서.

오션뷰 카페는 돌산도 모이핀, 라피끄, 카페 뮬리아, 돌산 마상포 룩스카바나, 백야도 마애 카페 순이다.

[① 돌산도 모이핀] 멋진 건물, 아름다운 바다

여긴 어디야! 감탄사가 절로~

▲투명한 유리창 너머의 바다 풍경과 어우러진 사람들의 모습이 퍽 아름답다.  ⓒ조찬현
▲투명한 유리창 너머의 바다 풍경과 어우러진 사람들의 모습이 퍽 아름답다. ⓒ조찬현

와~ 멋지다! 보는 순간 누구나 느끼는 순수한 감정이다. 여수의 뷰 맛집이다. 해안 절벽에 멋스럽게 똬리를 튼 건물 외관이 시선을 붙든다. 여기는 여수에서 아름답기로 이름난 카페 모이핀이다.

​시선이 닿는 곳마다 은근한 매력을 발산한다. 투명한 유리창 너머로 다가오는 여수 돌산도의 바다 풍경은 가히 환상이다. 건물 층층을 걸으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여행자들은 가는 곳마다 기념사진 담기에 다들 바쁘다. 뷰가 너무 아름답기 때문이다. 특히 젊은 연인들이 즐겨 찾는다.

​여수 돌산읍 무술목길 50에 위치한 모이핀은 4층 건물로 그 규모가 무려 500여 평이나 된다. 영업시간은 매일 09:30~20:30분이다. 커피와 음료 케이크가 맛깔지다.

[② 돌산도 라피끄] 오션뷰가 아름다운 카페

어둠이 내린 바다에서 파도는 숨죽인 채 오간다

▲여수 예술랜드 내에 있는 카페라피끄다.  ⓒ조찬현
▲여수 예술랜드 내에 있는 카페라피끄다. ⓒ조찬현

여수는 삼면이 바다다. 하여 오션뷰가 아름다운 카페가 유난히 많다. 여수 돌산도 예술랜드 내에 있는 카페라피끄 역시 그렇다. 카페라피끄는 모이핀과 더불어 여수 돌산도에서 오션뷰가 아름답기로 이름난 곳이다.

​라피끄 카페를 늦은 시간에 찾아가면 비움이 있고 고즈넉함이 있어서 너무 좋다. 라피끄는 아랍어로 '먼 길을 함께 할 동반자'라는 뜻을 지녔다.

▲밤 풍경이 더 아름다운 카페라피끄, 어둠이 내린 바다에서 파도는 숨죽인 채 조용히 오간다.  ⓒ조찬현
▲밤 풍경이 더 아름다운 카페라피끄, 어둠이 내린 바다에서 파도는 숨죽인 채 조용히 오간다. ⓒ조찬현

라피끄라떼 한잔을 들고 바닷가 몽돌밭으로 내려가 본다. 이내 탄성이 절로 터져 나온다. 말로는 감히 형언할 수 없는 멋진 풍경이다. 바로 발밑에서 여수의 푸른 바다가 출렁인다.

길게 손을 뻗으면 닿을 듯한 거리에 형제섬이 떠 있다. 어둠이 내린 바다에서 파도는 숨죽인 채 조용히 오간다.

[③ 돌산도 카페 뮬리아] 층층이 멋진 조형물과 시설

산책로 정상에 오르자 여수의 또 다른 바다 그림처럼 펼쳐져

▲카페 뮬리아 실내 일부 전경이다. 여수 돌산도 산자락에 최근 문을 열었다. ⓒ조찬현
▲카페 뮬리아 실내 일부 전경이다. 여수 돌산도 산자락에 최근 문을 열었다. ⓒ조찬현

카페 뮬리아다. 여수 돌산의 산자락(평사리 1383-5)에 최근 문을 열었다. 드넓은 대지 위에 계단식으로 층층이 멋진 조형물과 시설이다. 현재 진행형이다.

음료는 여수동백히비스커스에이드(7,500원)와 여수바다슈페너(7,500원)가 매력적이다. 여수의 특색을 잘 살려냈다. 여수동백히비스커스에이드는 동백차와 히비스커스 꽃에 탄산 음료의 상큼함이 잘 어우러진 카페 뮬리아의 시그니처 메뉴다. 달콤함에 복숭아향이 특징이다.

▲음료는 여수동백히비스커스에이드와 여수바다슈페너가 매력적이다. ⓒ조찬현
▲음료는 여수동백히비스커스에이드와 여수바다슈페너가 매력적이다. ⓒ조찬현

요즘 젊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바다 빛깔이 고운 여수바다슈페너는 아인슈페너에 피스타치오 크림을 올렸다. 이 또한 뮬리아의 대표 메뉴다. 여수바다슈페너와 더불어 코코넛 크림으로 장식한 여수하늘슈페너도 있다. 쇼케이스에 진열된 다양한 종류의 베이커리도 벌써부터 인기다.

카페와 팬션을 함께 운영하는 이곳 대표는 인도네시아 발리섬에 있는 뮬리아 5성급 리조트처럼 만드는 게 목표다. 여수 최고를 꿈꾼다.

카페 뮬리아에서 바라다보이는 아름다운 바다는 굴전마을이다. 바다에는 굴을 키우는 종패장이 있다. 시야가 좋은 날에는 멀리 경남 남해까지 보인다. 뷰 끝판왕이라는 산책로를 따라 발길을 옮겨본다.

숲이 우거진 산책로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정상에 오르자 여수의 또 다른 바다와 무인도가 눈앞에 그림처럼 펼쳐진다. 함께한 일행은 멋진 풍경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 나 역시 ‘여기 오길 참 잘했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돌산 토박이 카페뮬리아 대표가 7년 전부터 조성했다는 이곳의 규모는 실로 대단하다. 전체 1만 3천 평이나 된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야경이 멋진 이곳 또한 여수 밤바다와 더불어 명소가 될듯싶다.

[④ 돌산 마상포 룩스카바나] 분위기 좋은 이색카페

방문자 평 좋은 편... 여수 여행 시 한 번쯤 다녀가도 좋을 곳

▲여수 돌산 마상포의 이색카페 룩스카바나다. ⓒ조찬현
▲여수 돌산 마상포의 이색카페 룩스카바나다. ⓒ조찬현

여수 이색카페 룩스카바나다. 돌산 마상포에 있는 이곳은 오션뷰가 멋진 곳이다. 바다 건너 맞은편에는 예술랜드가 있다. 모이핀, 라피크, 카페 뮬리아와 더불어 여수 돌산도에서 요즘 뜨는 카페다.

카페 내로 들어가면 풀 위에도 옥상에도 2인용 카바나가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 드러누워 차 한잔 마시며 힐링하기에 그만이다. 이국적인 분위기 때문인지 찾는 이들이 많다.

▲돌산 마상포에 있는 룩스카바나는 오션뷰가 멋진 곳이다.  ⓒ조찬현
▲돌산 마상포에 있는 룩스카바나는 오션뷰가 멋진 곳이다. ⓒ조찬현

카바나 (cabana)의 사전적 의미는 ‘호텔의 주 건물에서 분리되어 수영장, 해수욕장, 야영장 따위에 있는 객실’이다.

네이버에서 이곳을 다녀간 방문자들의 리뷰를 살펴봤다. 아래 리뷰에서 보듯 이렇게 평들이 좋은 편이다. 여수 여행 시 한 번쯤 다녀가도 좋을 곳이다.

“평일이라 카바나 이용을 편하게 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서비스로 주시는 딸기 모찌 너무 맛있어요 팔아주세요 사먹고 싶어요~❤️

대화하기 좋아요" –맛에 진심인 사람

"오션뷰가 정말 멋지더라고요.

대형카페답게 웅장한 분위기가 압도적이었습니다." - 여행인플루언서 제주앓이

"여수 야경맛집! 대형카페 발견했어요 ㅋㅋ 화려한 인테리어에 프라이빗 vip룸까지 있는 룩스카바나.. 넘 신기해요 ㅎㅎㅎ" – 트루트루럽쇼

[⑤ 백야도 마애 카페] 동남아 어느 휴양도시에 온 느낌

여수 바다가 사무치게 그리울 때면...

▲아름다운 섬 백야도 마애 카페다. ⓒ조찬현
▲아름다운 섬 백야도 마애 카페다. ⓒ조찬현

여수 바다가 사무치게 그리울 때면 아름다운 섬 백야도 마애 카페에 간다. 여수에는 바다뷰가 좋은 카페가 많고 많지만, 백야대교를 지나 바닷가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이곳은 여느 곳과 그 느낌이 사뭇 남다르다.

카페 풍경이 이채롭다. 동남아의 어느 휴양도시에 온 느낌이다. 야자수와 어우러진 실외 수영장은 가슴속까지 시원하게 해 준다. 야외테라스에서 이곳저곳 멋진 풍경을 핸드폰 카메라에 저장한다. 마애 바로 곁에는 ‘시로’라는 이름의 카페가 있다.

▲마애 카페 풍경이 이채롭다. 동남아의 어느 휴양도시에 온 느낌이다. ⓒ조찬현
▲마애 카페 풍경이 이채롭다. 동남아의 어느 휴양도시에 온 느낌이다. ⓒ조찬현

베이커리가 맛있는 이곳, 오전 10시에는 아몬드크로와상, 연유먹물빵, 양파베이글 등의 빵이 나온다. 11시경에는 소금빵과 슈크림크로핀, 츄러스마들렌 등이 선보인다. 12시까지 디저트류가 이어진다. 한번 고른 베이커리는 환불 불가다. 그러므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해 보인다.

1층 실내는 거대한 고인돌 형태의 조형물을 돌기둥 위에 올려 설치 미술품을 보는듯했다. 조형물과 사람이 참 잘 어울린다. 연인이나 가족 단위의 사람들이 기다란 의자에 턱 걸터앉거나 둘러앉아 있으면 그 모습이 또 하나의 작품으로 다가온다.

이곳의 빵과 음료는 수준급이다. 달달함이 가득한 마애 비엔나 한잔에 하루의 피로가 싹 가신다. 극강으로 달콤한 크림의 유혹에 쉴새 없이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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