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회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안’이 통과했습니다. 통합 논의가 시작되자 시민들께서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수에는 무엇이 좋아지는가? 여수는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저 역시 현장에서 같은 질문을 듣고 있습니다.
저는 그 답이 공공기관 유치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과 해양의 도시입니다. 여수국가산단이 있고 국가 항만이 있으며 해양과 수산 산업이 함께 존재합니다. 그러나 해양수산·항만·산업안전 분야 공공기관이 여수에 충분히 자리 잡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저는 전라남도의회 본회의 발언 등을 통해 공공기관 2차 이전 과정에서 전남 동부권이 소외되어서는 안 된다고 꾸준히 주장해왔습니다. 여수와 전남 동부권은 대한민국 해양 산업의 중요한 축이며 그에 걸맞은 국가 기능이 함께 와야 합니다.
공공기관 하나가 지역에 오면 단순히 기관 건물 하나가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수백 명의 직원이 지역에서 생활하고 가족이 함께 이주합니다. 학교와 병원이 필요해지고 지역 상권이 살아납니다. 연구기관과 기업이 모이며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가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지금 전국의 많은 도시들이 공공기관 유치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여수는 산업과 항만, 해양과 관광이 동시에 존재하는 도시입니다. 이러한 구조는 해양수산·항만물류·산업안전 분야 공공기관이 자리 잡기에 충분한 조건입니다.
통합특별시 시대가 열리면 도시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집니다. 중요한 것은 준비입니다.
지금 여수는 공공기관 유치 전략을 시작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