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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돛과 파도, 바람의 하모니’ 여수시장배 전국요트대회 개회식

해양레포츠 도시 여수의 위상 보여줘
여수시청 요트팀, 최종 1위 기록

  • 입력 2022.09.25 13:24
  • 수정 2022.09.26 12:14
  • 기자명 전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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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장배 전국요트대회 현장 ⓒ정종현
▲여수시장배 전국요트대회 현장 ⓒ정종현

여수시장배 전국요트대회가 3년만에 돌아왔다.

대회 둘째날인 24일 소호동 디오션리조트 벨라스타 연회장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요트선수를 비롯해 전남요트협회와 여수시요트협회 관계자 및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전국요트대회는 여수시요트협회가 주최,주관하며 여수시와 대한요트협회, 전남요트협회, 여수시체육회 등이 후원한다. 해당 대회는 우수 요트선수 발굴과 요트경기 발전에 기여함으로 해양레포츠도시 여수시의 위상을 강화하고 여수재역 해양레저스포츠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오전 11시부터 소호동 가막만 해상을 가르며 경기를 치른 선수단은 연회장에 마련된 만찬을 즐기며 개최를 환영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개회식 환영사에서 “3년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를 위해 애쓰신 이용욱 여수시요트협회장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여수는 청정한 바다, 아름다운 풍광, 사계절 온화한 기후로 1년 내내 바다를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스포츠의 천국이다”라고 말했다.

▲ 정기명 여수시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전시은
▲ 정기명 여수시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전시은

그러면서 “현재 여수시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300선석 규모의 국가 거점형 웅천 마리나 항만이 조성 중이다. 정 시장은 “항만이 완공되면 국내요트산업의 발전과 요트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관광객이 다양한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덧붙였다.

여수시요트협회 이용욱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참가 선수들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치며 청정가막만 앞바다의 물살을 가르길 바란다”고 전했다.

▲ 여수시장배 전국요트대회 현장 ⓒ정종현
▲ 여수시장배 전국요트대회 현장 ⓒ정종현

여수시장배 전국요트대회는 국제요트연맹의 요트경기규칙과 대한요트협회, 전남체육회, 전남요트협회, 여수시요트협회, 여수시 등 경기 주관 단체의 규정에 따라 실시된다.

경기 종목은 킬보트 원디자인(FAREAST 28)과 크루저 오픈부(28피트 이상) 2가지이다.

여수시장배 전국요트대회 첫날에는 총 3경기가 진행됐고 여수시청팀이 각 2등, 1등, 1등을 기록해 합산 1위를 차지했다.

여수시청팀 김세웅 선수는 요트의 돛을 조종하는 메인트리머를 맡고 있다. 요트의 속도를 좌우하는 중요한 자리다. 여수시청 요트팀은 리더인 정현민 스키퍼와 메인트리머, 김형권 바우맨, 김동욱 피트맨 총 4명이다. 이중 직장운동부인 김세웅 선수는 4년째 선수생활을 하고 있다.

▲ 여수시장배 전국요트대회 개회식이 열린 디오션리조트 ⓒ전시은
▲ 여수시장배 전국요트대회 개회식이 열린 디오션리조트 ⓒ전시은

“대회를 앞두고 연습이 충분하지 못했지만 익숙한 여수바다인데다 베테랑 선배님들이 계신 덕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그간 개인종목에만 나서다 오랜만에 팀원들과 함께 하니 긴장보다 즐거움이 더 컸다. 내일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

그 다짐처럼 여수시청 요트팀은 총 대회 마지막날인 25일에도 좋은 성적을 거뒤 1위 상금 300만원을 차지했다.

총 예정된 2경기가 끝난 오후 3시에는 이순신마리나 특설무대에서 우수팀을 시상식도 진행됐다. 크루저 오픈은 1위부터 5위싸지 파이스트는 1위부터 3위까지 상금이 수여된다.

▲25일 요트대회 마지막날 열린 시상식에서 여수시장배 전국요트대회 1위를 차지한 여수시청 요트팀  ⓒ정종현
▲25일 요트대회 마지막날 열린 시상식에서 여수시장배 전국요트대회 1위를 차지한 여수시청 요트팀  ⓒ정종현
▲웅천 마리나에 정박 중인 요트  ⓒ정종현
▲웅천 마리나에 정박 중인 요트 ⓒ정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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